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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아! 보여요 보여, 그녀들이...

등록일 2011-07-01
작성자 심수희

본문

7-1-11 ()           <마태복음 1:1~17>

 

 

, 이름들만 죽~ 나열된 이 긴 족보

통독이라도 할라치면 마태복음 첫 부분만큼은

맨날 한쪽 눈 슬쩍 감고 막 건너뛰곤 했었는데 오늘은 정말 기.이.하.다.

그 많은 이름들중에서 몇 이름들이 살아서 튀어 나온다.

 

, 보인다, 보여! 그녀들이

 

..에게서,

..에게서,

.에게서,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에게서,

 

남자들의 이름만 죽~ 거론된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에서

이들 몇 여성들의 이름이 언급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

다른 남성들은 아내가 없었던것도 아닌데

 

그 이름들을 죽보니 공통점들이 있다.

하나같이 인간적,세상적인 기준으로 보면

그들은 어찌보면 부끄럽거나 연약하기 짝이 없는 인생들이었다.

이미 구약을 통해서 그들에게 뭔 일이 있었는지 다~ 아는데...

 

그러나 성경은 그 여인들을 부끄러이 여기지 않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들에게 있었던 일을 쉬.. 하거나

이름을 스을쩍 빼놓거나 그들의 역사를 미화 시키지도 않았다.

오히려 칭찬이라도 하듯이

"ㅇㅇㅇ 에게서…" 라며 그녀들의 이름을 수놓고 있다.

자신들의 연약함을 꿋꿋이 견뎌낸 그녀들이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를 더욱 더 빛내 주는 몫을 해 냈다.

 

어쨋든,

오늘 거론된 여인들에게 한바탕 격려의 박수라도 쳐 주고 싶다.

정말 잘 했어요.

수치스런 상황을 수치스럽다 여기지 않고

대를 잇고자 하는 끈질긴 믿음과 노력이 있었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를 완성했어요. 

하나님의 미션을 이루는데 큰 몫을 해냈다구요.

기생이란 타이틀도 구원,생명을 얻는데는 장애가 되질 못했어요.

 

그녀들이 만일,

자신들이 당면했던 어려움들을 원망,신세 한탄하며

자신들을 그 속에 가두어 두었더라면 어찌 됐을까?

 

최근에 지인으로부터 선물받은 책 한권을 어제 하루만에 다 끝냈다.

많이 반성이 되는 부분들이 있다.

 

자신만을 위한 근심은 그저 자기 사랑에 대한 집착의 반영일 뿐이다.

많은 사람들이 쓸데 없는 자기중심의 소모적 근심으로 인생을 소진한다.

그러나 더 고차원적인 의미와 목적을 위해 근심하는 자들이 있다.

과연 그대의 주된 고민과 근심은 어떤 내용인가?”

 

이 작업, 정말 쉽지 않다.

빨리 털어 버리는것이 최선인지 알면서도

다 털어 버리고 떠내려 버리면 웬지 섭섭할 것 같다.

나 자신의 연민을 위해서 조금쯤은 남겨 두어야 할것 같은 착각이 든다.

굉장한 용기가 아니면 어려울듯 싶다.

 

오늘 그리스도의 세계(geneology, generation)를

헬라어로 찾아보고는 깜짝 놀랐다.  genesis...

 

 

오잉?

genesis ... 라면 창세기가 아닌가?

그리스도의 세계... 에 동참하려면

좀 창조적인 생각으로 채우라는 말씀을 하시려는걸까?

 

어쨋든,

나는 과연 인생을 마감한후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generation),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의 후손의 반열에 빛나는 이름으로 남겠는가?

그러기 위해서는 오늘 내가 무엇을 해야할까?

 

6월의 마지막 날을 장식했던 시편의 모퉁이돌처럼

세상에서는 버려지고 거부당할 수 밖에 없었는 그 존재들이

감히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에 당당하게 장식되었던 것은

하나님의 기이한 행하심이었음이 아니었던가?

허나 그녀들의 존재자체도,

예수 그리스도 한분만을 귀히 드러내기 위함이 아니었던가?

 

오늘,

인생의 부끄러운 부분이나 어려운 역경을

자신들의 수치로 여기지 않고

끝까지 믿음으로 인내의 경주를 마친 그녀들을 나의 마음에 새겨 보도록 한다.

그리고 그녀들의 믿음의 역사에 나도 적극 참여하도록

나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가 드러날 수 있도록...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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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집사님도 저도, 이곳에 오시는 모든 자매들도,


그녀들임을 확신합니다.


아름다운 그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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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저두요... 저두 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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