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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나사렛 사람 되시기까지....

등록일 2011-07-04
작성자 심수희

본문

 

7-4-11 ()           <마태복음 2:13~23>

 

동방 박사들이 떠나고...

헤롯이 죽고...

헤롯의 아들 아켈라오가 왕위를 잇고...

 

인생들이 왔다가 가는 역사가 반복되는 동안

하나님의 말씀은 물이 멈추지 않고 흐르듯이

당신의 뜻대로 쉬지 않고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

 

요셉...

3년전에 누가복음 묵상을 통해서

입이 무겁고 참 신중한 사람이란것을 깨닫긴 했지만

이번에 그의 모습이 내게는 또 한번 은혜가 된다.

 

마리아가 잉태한것을 알았을때

요셉은 마리아를 대중 앞에서 수치스럽게 하지 않게 위해 가만히 끊고자 했다.

 

… did not want to expose her to public disgrace <19>

 

자신을 위함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마리아를 위한 배려의 모습으로 다가왔었다.

그 요셉이 꿈마다 나타나는 주의 사자의 지시하심을 따라 그저 묵묵히 행함으로 보여주고 있다.

지시를 따라 여기 저기 옮겨 다닐때마다 왜 두렵지 않았겠나?

그런데 그는 ... 일어나... 갔다지시하심대로...

 

이제 아기까지 딸린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무거운 의무와 책임을 두 어깨에 짊어지고 있는 요셉에게서 양보(?)의 마음이 읽어진다.

믿음이 수반된 양보,

아니, 양보라기보다는

자신의 계산과 고집, 갈등과 두려움을 뒤로하고 하나님께 믿음으로 순종하는 결단력!

 

이 요셉,

어제 교회에서 공부했던 이삭 조상님을 많이 닮았다.

애굽으로 가지 말라는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

블레셋 땅에 머무르는 동안 열심히 우물을 팠던 이삭

이삭이 우물을 팔때마다 그곳 목자들이 와서 시비를 걸었고 우물을 뺏었다.

이삭은 그저 내 주었다힘들게 판 우물을...

또 뺏기고 또 파고...

그저 양보했던 이삭처럼

어찌보면 요셉도 자신의 뜻,고민,갈등등을 하나님께 양보해 드림으로써 순종한것이 아닌가?

 

뭔가 한 가지를 고민하다가 이런 저런 생각들끝에 늘 내리는 결론은

나의 의견은 ...지 않.이다.

다만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의견만 ... ! 이다라는것을 뼈저리게 느낄때가 많다.

 

아켈라오가 그 부친을 이어 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거기로 가기를 무서워한 요셉의 마음을 읽으시고 또 꿈에 지시하시는 하나님

이 모든것이 결국은 갈릴리 지방 나사렛으로 인도하시기 위한 과정들이었으니

예수님을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시기 위함이었으니

 

예수님께 수식어처럼 따라 다니는 나...처럼

내게는 어떤 수식어를 붙이시기 위해 어디로 인도하시렵니까?

두렵더래도, 무섭더래도, 내키지 않더래도,

주님의 뜻이라면  요셉처럼 일어나 가야하는데….

주님의 뜻이라면 요셉처럼 이루어 드려야 하는데….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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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진님의 댓글

남유진 작성일

그러게요.


하나님의 말씀하신대로 이루어지는데...


나에게 붙을 수식어는 그리고 내가 해야할 것은...


나를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말씀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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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저에게 붙은 수식어는 일단 조감독님의 아내, 세 아이의 엄마이거든요.

오늘도 주님의 뜻을 우리 가정에서 이루어 드렸나.... 반성하니.... 죄송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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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요셉이라는 사람을 왜 선택하셨는지


이번 마태복음을 묵상하며 또 알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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