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낮아진 곳에서
본문
6/22/2011<?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시편 113: 1-9
5-6: 높은 위에 앉으셨으나 스스로 낮추사 천지를 살피시고
9: 또 잉태하지 못하던 여자로 집에 거하게 하사 자녀의 즐거운 어미가 되게 하시는 도다 할렐루야
하나님은 높은 곳에 계시지만
스스로를 낮추어 천지를 두루 살피신다.
누구도 그분보다 높으신 이가 없는데
모든 주권을 가지신 이가,
그 주권을 행사하는 권세를 가지신 이가
스스로 높이지 않아도 이미 높으신 이가,
그 하나님은 스스로를 낮추어 인간에게, 자연에게 맞추신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하나님은 자신이 만드신 세상과 소통하길 원하시기 때문이다.
자신이 지으신 인간들과, 자연과 교감하기 위하여
인간들 생각의 수준으로 과감히 내려오셨다.
소통은 일방적인 것이 아니기에
우리 인간들이 알아 들을 수 있는 생각, 기도, 말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우리와 소통하신다.
이것이 이 세상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고 그분의 방법임을 깨닫는다.
그 중에 특히
상황적으로 낮아진 자들의 마음을 아시고 먼저 돌보신다.
가난한 자, 궁핍한 자, 그리고 잉태하지 못한 자..
그러고 보니, 아직 잉태하지 못한 나도
하나님의 ‘특별보호대상’ 임을 알게 되었다.
그 동안 하나님이 속상한 이 마음을 아실까 서운한 적도 많았는데
나를 특별히 생각하고 계셨다는 것이 느껴져 서운함이 싹 사라진다.
상황적으로 낮아진 나에게
하나님은 스스로 낮추어 나와 눈맞추기를 원하신다.
나는 이 낮아진 상황을 어떻게든 벗어나려고 노력만 했지
이 낮아진 나를 위해 낮추신 하나님을 생각해본 적은 없다.
하나님께 이 상황에서 구해달라고 기도는 했지만
이 낮아진 상황에서 나를 만나기를 원했던 하나님을 진심을 생각해 본적이 없다.
스스로 낮아진 것은 아니지만
이 낮아진 시간들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생각해보게 한다.
무엇보다, 하나님과의 소통을 더 원활하게 해야 함을 깨닫는다.
지금까지 하나님을 오해해온 부분들이 많았던 것을 보면
나의 소통방법이 적극적이지 않고
또, 내 식대로 이해하려고 하는 문제들이 있었음을 깨닫는다.
내가 먼저 말하기 전에 들으려고 노력해야겠다.
말씀으로, 기도로 말씀하시는 하나님과의 소통을
내가 먼저 끊어서는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나를 위해 낮추신 그분의 진심을 외면하지 말고 대면하자.
적용: 마음을 다시 다잡고 매일 QT를 하겠다.
며칠 전 QT를 하지 않으면 집 밖을 안 나간다는 어느 배우의 말이 감명이 되었다.
그런데 나는 아직 QT보다 밥이 좋다.
하나님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영적 양식을 더 채워야겠다.
댓글목록

남유진님의 댓글
남유진 작성일
아멘...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저두요. 아멘!!!
잉태치 못하던 여자라 자녀의 즐거운 어미가 된다...
그날 지두 그 말씀 대하면서 혜숙 자매님을 엄청 떠 올려봤구만요 ~ ^^
믿음의 그림을 그려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