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미리 정하였사오니… > QT 나눔

6/15/2011<?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1: 하나님이여 내 마음을 정하였사오니 내가 노래하며 내 심령으로 찬양하리로다.

에돔, 모압, 블레셋 이웃나라들의 공격 앞에서

다윗은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고 생각했지만,

그 결과는 패배였다.

그러나 다윗은 절망하기보다  

하나님 앞에 다시 마음을 정한다.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변함없이 꿋꿋함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한다.

패배한 현실과 상관없이

하나님을 향해 노래하기로,  

심령으로 찬양하기로

만민 중에 주께 감사하기로  

열방 중에 주를 찬양하기로 마음을 정한다.

원수를 물리치는 힘은

헛된 사람의 도움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에 의해서만 가능한 것임을 고백하고,

그 하나님만을 의지했을 때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 승리를 가져다 주실 것을 확신한다.

오랫동안 아기를 위해 기도해오면서

사실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이 초초해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믿고

하나님이 함께 일하실 것을 아는 것과 상관없이,

다달이 어김없이 하게 되는 ‘달거리’ 때마다 느끼는 우울감을 떨치기 힘들다.

그 날짜가 점점 다가오면서 마음이 다시 불안해지려고 한다.

그 날이 닥치기 전에

내 마음을 미리 정하라는 말씀으로 받는다.

그러기 위해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은 그 동안 내 속에서 나도 모르게 상처로 자리잡았던 감정들을 정리해주셨다.  

나도 다시 마음을 하나님께로 정한다.

달거리를 하던 안 하던 상관없이

나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은 변함없을 것임을 미리 선포한다.

나와 동행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나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

적용: 이번 달거리 때는 ‘피흘림의 대가’로 ‘기쁘게’ 고기를 먹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