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하나님께 경배 vs. 짐승에게 경배
본문
요한계시록 13:1-10
요한이 본 두 짐승에 대한 환상중, 첫번째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 이야기이다. 용이 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었으므로, 용을 경배 하던 사람들은 이 짐승도 경배한다. 신성 모독을 하는 권세를 받은 이 짐승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사람들을 비방한다. 성도들과 싸워 이기는 권세와 세상을 다스리는 권세를 받은 이 짐승에게 이 땅에 사는 자들이 경배 한다. 주목하게 되는 두 가지중 한 가지는, 짐승에게 경배하는 이 땅에 사는 자들은 ‘죽임을 당한 어린양의 생명책에 창세때부터 이름이 기록되어 있지 않은 사람들’을 의미하고, 또 한 가지는, 이 짐승이 활동하는 기간은, ‘마흔두달 동안’으로 끝이 있다는 것이다.
이 땅의 삶은, 하나님께 경배할 것인지, 짐승에게 경배할 것인지, 매순간 우리를 선택의 기로에 서게 한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을 경배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짐승을 경배 하게 될 확률이 크다. 인간은 하나님을 경배하도록 지어진 존재 이므로, 하나님 대신 경배할 그 무언가를 찾게 되는 본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구지, 동성애, 진화론, 인본주의를 운운하지 않더라고, 상처, 죄의식, 미움, 질투, 참소,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을, 하나님 대신 경배하는 우리의 모습은 일상에서 쉽다. 내 안에 있는 적그리스도의 흔적 들이다.
사로잡힐 자는 사로잡혀 가고, 칼에 죽을 자는 칼에 죽을 것이라 말씀하시며, 그 상황이 오면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실것이라고 말씀 안하시고, 성도의 인내와 믿음을 요구하는 요한사도에게 그 의미는 무엇인가요 묻는다. 어떤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을 경배 하기로 결정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인내와 믿음뿐’ 이기 때문이 아닐까. 짐승에게 경배하기 위해서는 인내와 믿음이 필요 없기 때문이 아닐까. 인내와 믿음이 그렇게 중요한 것이었구나.. 새삼 깨닫는다. 큐티를 위해 매일 새벽을 깨우는 것도 인내와 믿음이고, 묵상의 글을 적는것도 인내와 믿음이라고 생각이 드니, 인내와 믿음의 훈련을 계속하게 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 하나님께만 경배 드리기로, 오늘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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