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옷 입은 여자 > QT 나눔

요한계시록 12:1-6

한 여자가 해를 옷으로 입고, 열두별이 박힌 면류관을 머리에 쓰고, 달을 밟고 서 있다. 그 여자는 해산의 진통과 괴로움으로 부르짖고 있다. 해,달,별의 호위를 받고 있는 한 여자는 교회의 모습을 상징한다. 그녀의 모습만으로도 하나님은 이토록 교회를 사랑하시고 아름답게 지으셨구나..생각이 든다. 그러나, 지금의 교회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본분인 해산의 진통을 겪고 있는지 생각해 본다. 

그녀 옆에 한 커다란 붉은 용이 있다. 그는 일곱 왕관을 쓴 일곱개의 머리와 열개의 뿔이 있다. 그 용은 막 해산 하려는 그 여자 앞에서, 그녀가 아기를 낳기만 하면 삼켜 버리려고 노려보고 있다. 커다란 붉은 용은 집요하게 예수님의 생명을 노리는 사탄의 세력을 상징한다. 이 땅은 영적 전쟁터이며, 교회가 이 땅에서 겪어야할 고난의 실체를 보여 준다. 

해를 옷 입은 한 여자는 우리이며 나이다. 주님의 교회들이며, 교회안과 밖의 주님의 공동체들이며, 주님의 가정들이며, 주님의 사람들이다.  오늘 말씀을 보니, 우리는 만국을 다스리실 예수 그리스도를 낳았고, 그 예수는 지금 하나님 보좌에 함께 계신다. 예수 그리스도를 해산한 우리들을 하나님은 미리 예비하신 광야로 인도 하셨고, 하나님은 그곳에서 천이백육십일 동안 우리를 양육 하신다. 

지금 나의 삶의 주소가 광야구나.. 깨닫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돌봄을 받는다니 광야도 괜찮다고 안심이 된다. 사탄의 세력으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광야에 숨겨 두신 거구나.. 생각하니 광야에 대한 관점이 달라진다.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어 사탄이 틈타지 못하는 곳이 광야 라면, 그곳이 바로 하나님 나라 이겠다. 

내 삶이 광야에 있다고 느껴져 낙심될때, 나는 해를 옷 입은 여자야 소리쳐야 겠다. 광야를 통과하며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당신은 해를 옷 입은 사람이에요 말해줘야겠다. 해와 달과 별의 호위를 받고 사는 인생을 살게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