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성전 기둥
본문
요한계시록 3:7-13
예수 그리스도께서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말씀 하신다. 네가 힘은 적으나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모른다 하지 않은것을 내가 알고 있다. 그러므로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다. 스스로 유대인이라고 거짓말 하는 사탄의 무리들을 네 발 앞에 꿇어 엎드리게 함으로서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을 세상이 알게 하겠다. 인내 하라는 내 말을 네가 지켰으니, 온 세상이 시험을 당할 때에 나도 너를 지켜 주겠다.
내가 곧 다시 올것이니, 내가 너에게 준 면류관을 빼앗기지 않도록, 네가 가진것을 굳게 붙잡아 이기는 사람이 되어라. 이기는 자는 하나님의 성전의 기둥이 되게 하여 다시는 그가 성전을 떠나지 않게 할 것이다. 내가 그들 위에 하나님의 이름과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기록할 것이다.
내가 가진것을 굳게 붙잡고 인내하여 이기는 사람이 되라는 주님의 말씀앞에 서 있다. 집, 차, 직장, 자녀, 친구, 남편, 부모님, 건강.. 한계가 정해진 세상속의 소유물들을 말씀 하는게 아니라면, 내가 가진 어떤 것을 말씀 하시는 것일까. 붙잡으면 같이 흔들리는 세상의 소유물들이 아니고, 흔들리는 폭풍속에서도 붙잡으면 평안을 주셔서 세상을 인내하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이다.
이기는 자는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이 참 좋다. 그는 다시는 성전을 떠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니, 성전을 떠날까 말까 고민도 할 필요가 없는 영원한 존재로 고정 되는게 기쁠것 같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이름, 새 예루살렘의 이름, 예수 그리스도의 새 이름을 그들의 몸에 써 놓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도 기대된다. 하나님의 소유물로 영원히 기록되는 영생의 순간이기 때문이다.
움직이지 않고 언제나 그 자리에서 변함없이 맡은 역할을 하는 성전의 기둥이 되고 싶다. 어딘가로 가고 싶은 다리가 없어도, 가고 오는 사람들에게 흔들어 줄 손이 없어도,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는 눈이 없어도, 세상 나라와 하나님 나라 사이에서 요동치는 심장이 없어도, 새 이름을 새김 받은 성전의 기둥이 되고 싶다.
나에게 주신 소망을 위해 하나님께서 주신 매뉴얼 대로 오늘도 살아야지 맘먹는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슴에 품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고난과 시험을 인내함으로 기쁘게 감당하는 하루를 살아낼 힘을 이미 주셨음을 믿는다. 내 몸에 써주실 예수 그리스도의 새 이름 처럼, 어제의 부끄러움을 잊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새 날이, 자고 나면 내 눈앞에 있다는 것이 감동이고 주님께 드리는 감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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