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마음의 온도
본문
요한계시록 3:14-22
예수 그리스도께서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말씀 하신다. 미지근한 물 같은 너의 행위를 ‘내가 안다'. 뜨겁지도 차지도 않은 미지근한 물이 역겨워, 나는 이제 미지근한 물같은 너를 토해 내려고 한다. 네가 스스로 부자라고 여기며 필요한게 없다고 생각 한다면 너는 미지근한 물이다. 세상의 소유에 눈이 멀어 영적 가난함을 깨닫지 못하는 너는 무기력한 미지근한 물이다.
너를 토해내기 전에 마지막으로 ‘너에게 권한다’. 나에게서 불로 연단한 금과 흰옷과 안약을 사라. 너는 영적으로 부자가 될것이고, 너의 수치가 가려질 것이고, 네 눈이 밝아 질것이다. 예수님께 얼마를 드리면 이 세 가지를 살 수 있을까? 어떻게 값을 치룰 수 있을까?
예수님께서 알려 주시는 첫번째 방법은, 예수님이 사랑의 책망을 하실때 온맘으로 회개하면 살 수 있다. 두번째 방법은, 예수님이 문 밖에 서서 두드리실때 문을 활짝 열어 그분을 영접하면 살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예수님은 우리를 불로 연단한 정금이 되게 하시고, 쉽게 더렵혀 지는 세상의 옷을 벗기시고 영원히 더럽혀 지지 않는 예수 그리스도의 흰옷을 우리에게 입히시며, 우리의 눈을 성령으로 밝히셔서 전에 보지 못한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보게 하신다. 예수님께 이 세 가지를 사면, 편안해서 머물러 있었던 미지근한 마음의 온도가 스스로 역겨워 진다.
예수님은 언제나 상 주신다. 가진 것중에 남은 것을 상으로 주시는게 아니고, 가진것 중에 가장 소중한 것을 주신다. 인내하여 남은자, 이기는 자에게는 예수님의 보좌에 함께 앉게 해주시겠다고 약속 하신다. 그 보좌는 예수님이 먼저 이기는 자가 되셔서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 앉으셨던 그 자리이다. 예수님은 하나님께 받은 가장 소중한 것을 우리에게 주려 하신다.
나는 뜨거운 물 일까, 찬 물 일까. 미지근한 물 일까. 답은 내가 아니고 예수님이다. 예수님을 마음에 품으면 내 마음의 온도는 뜨겁거나 차가워 진다. 영성과 이성의 예수님 때문이다. 세상을 마음에 품으면 내 마음의 온도는 미지근해 진다. 뜨겁거나 차가운것을 거부하는 미지근한 세상에 안주하기 때문이다.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를 가슴에 품으며, 미지근한 마음의 온도를 거부한다. 뜨거운 물과 찬 물로 준비되어, 언제나 용도에 맞게 사용되어 지는 나의 존재가 되기를 소망한다. 내가 좋아하는 실온의 물, 미지근한 물이 예수님이 싫어하시는 온도라는 것을 생각하며 웃는다. 미지근한 물은 여전히 마시겠지만, 미지근한 삶은 살고 싶지 않다고 주님께 고백한다. 회개로 주님을 영접하는 마음의 온도를 유지하는 하루가 되기를 주님께 기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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