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아멘!!!" 으로 하나님을 시원케 해 드리렵니다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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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론에게 순순히 항복하여 그곳으로 가지 않으면 전멸이라 했는데
하나님께서 유다땅에 남게 허락하신 사람들도 있다.
내게 선택이 있었더라면, 바벨론으로 끌려가는 것을 원했을까?
아님, 그냥 유다땅에 남기를 바랬을까?
내 성격상 낯선 오지나 예측지 못한 곳으로 떠나기보다는
그냥 있던 곳에 남기를 원하지 않았을까?
유다땅에 남은자들,
아무 소유가 없는자들에게는 땅도 주어졌으니 땅도 받았겠다…
남의 나라에 끌려가서 <포로> 라는 딱지 아래 설움 당할것도 없고
유다땅에 남아 모국을 지킬 수 있으니 그래도 불행중 다행이 아닌가?
헌데 그동안 있었던 사건들로 인해
요하난을 비롯한 모든 백성들의 속 마음엔 오로지
‘하루빨리 애굽으로 날자!’라는 마음이 굴뚝 같았다.
어쨋든 예례미야에게 “하나님께 기도하여 뜻을 좀 알아보라” 요청을 했고
예레미야는 그들의 요청에 응해 주었다.
그들이 결국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을것을 뻔히 알면서도
예레미야 자신의 몫을 그저 묵묵히 담당하기만 했다.
이러한 과정중에 그 어디에서도 예레미야가 고민을 한 흔적이 보이질 않는다.
백성들이 어찌 반응할지 뻔히 알면서도 하나님께 여쭤보고
열흘이나 기다렸다가 하나님의 메세지를 또 전하지만
혹시나~, 설마~, 했더니 백성들의 반응은 결국 역.쉬.나. ~ 였다.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으로 끌려가든, 유다땅에 남아 있든, 장소 자체가 중요하지 않다.
바벨론이든 유다땅이든 내가 어디로 가기를 원하시는지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을때 즉각! 순종함으로 반응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대로 그들이 유다땅에 여전히 거하면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시고 그저 세우고 심으시기만 하신다니…. <10절>
와~ 그들이 애굽이니 뭐니 하면서
딴맘 먹지 않고 그저 그 자리에 거하기만 하면 되는건데
백성들은… 하나님께 불순종 함으로써 자기들의 복을 걷어차 낸다.
작년말부터 올해 한해동안 있었던 일들을 생각해 볼때
예레미야의 마음이 약간은 이해가 된다.
영적으로 갈급하고 사모하는 지체들이
"이제는 결심하여 정말 잘하고 싶으니 함께 기도해 달라" 는
많은 부탁을 할때마다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께 기도 드리고
나의 시간과 온 에너지를 쏟아 어찌하든지 도우려 했지만 결과는 온통 실망뿐이었다.
그 결심들이 진심이었겠지만 많은 경우
그 결심들은 어떤 이유에서이든 고작 몇주를 넘기질 못했다.
나도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더 이상의 실망을 경험하지 않기 위해
닥치게 되는 상황들에 좀 더 약고 스마트하게 반응하고픈 유혹이 들곤 했었다.
하나에 하나를 더했을때 분명히 둘이 되어야 하고
하나에 영 (0) 을 더했을때 하나이어야 마땅하듯,
공식대로 되어져야만 직성이 풀리는 틀에 막힌 나의 고정 관념과 나의 자아를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깨뜨리시고 부수는 작업을 하고 계시다.
부숴지고 깨지는 시간들이 이제는 “나 아파요~” 가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자유로운 마음으로 누리는 수준으로 차츰 변해가고 있으니
하나님의 은혜임이 분명하다.
42장에서 요하난과 모든 백성들에게 반응하는 예레미야를 통해,
여러 수고를 다한후에 사람들의 반응이 어떨것을 분명히 알면서도
기꺼이 사람들을 사랑하고
여전히 순수한 마음으로 또 다시 기대하고 품을 수 있는 수준까지 가라고 하신다.
한걸음 더 나아가,
수고한 결과가 고작 예레미야가 당했던 억울함과 오해 투성이라 할지라도 <43:2,3>
(아직은 그 수준은 아니지만...)
“너는 하나님만 바라라” 는 믿음의 자세로 마음을 무장하라 하신다.
이런 적용,
연약한 나로서는 정말 쉽지 않다.
최근에 또 한번 실망될뻔~ 한 일이 있었으나
요하난과 백성들 앞에서의 예레미야를 묵상하는 가운데
하나님께 “아멘”으로 시원~하게 반응해 드렸더니
나의 내면은 하나님의 영 가운데 더욱 풍성한 자유를 경험하게 되었다.
댓글목록

권신자님의 댓글
권신자 작성일
제아들이 8살인데 요즘 한참 엄마가 말하면 토를 달거나...
아니라는 말을 합니다. 그럴때 화를 내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저또한 하나님의 말씀에 그리하고
있네요..하나님 저도 아멘!!!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