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회막에서...
본문
나를 붙드시는 하나님.
나의 연약함을 너무나 잘 아시는 하나님.
그래서 어떤 부분에 내가 힘들어하시는지 아시는 하나님.
그연약함 때문에 또 넘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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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는 막막함앞에 섰습니다.
이룬줄 알았는데 다된줄 알았는데 갑자기 무너지는
모래성같은 절망감앞에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희망이 없다는
커다란 막힌 상자안에 나를 가두는듯한
서러움과 좌절감앞에 하나님앞에 그저 주저앉아 울기만했습니다.
다 그만 두고 싶었습니다.
나의 무능력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아무것도 아니란 생각을 할 때..
급기야 나의 마음은 작은자가 되어있었습니다.
어느 자리에 리더도 할수 없다...난 못한다하는
패배감이 밀려왔습니다..
큐티리더도 다락방 순장도 기도모임도
심지어 공부까지..내가 뭘하겠어...
내주변에 아무런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는 존재인데..
얼마동안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일이
아름다운 결과를 보고 싶었는데...
고통이 되어 옵니다....
아무것도 하지말자..
아무것도 맡지말자..
그냥 ....다 놓아버리자....
그러다...
몇일전 자매가 준 설교cd를 아무리 찾아도 없던 게
원래 내가 넣었을만한 그 자리에 몇 번이나 확인했던 그 자리에
멀쩡이 있었습니다.
무거운 마음에 씨디를 차에 넣고 운전을 하는데
너무나 정확한 시간에 일초의 차이도 없이
나의 맘을 사정없이 흔드십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하시는 말씀으로 들렸습니다.
그 씨디는 2008년 온누리교회에서 리더십축제에
고든 맥도날드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성장저자)
리더가 하나님을 만나는 곳이라는 제목이었습니다.
말씀은 출 33:7-11절이었고
배경은...출 32장 33장을 성경을 미리 주욱 읽어보니
모세가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고 있는동안
기다리지 못하는 백성들을 향해 모세의 형 아론이
금을 모아서 금송아지를 만들고 백성들은
먹고 마시고 춤을 추고 있을 때..
하나님이 모세에게 알려주십니다.
너의 백성이 다른길로 가고 있다고..
하나님은 진노하십니다. 벌하시겠다 하십니다.
모세는 중보합니다. 하나님을 달랩니다.
하나님이 뜻을 돌이켜 화를 멈추십니다.
모세가 돌이켜 시내산에 내려옵니다..요란한 소리가 들립니다.
보좌하는 여호수아가 말합니다. 전쟁중인 것 같다 말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의 모습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화를 멈추게 했던 모세는
백성들을 보는순간 화를 참지 못합니다.
십계명을 던지고 송아지를 불사릅니다.
모세는 압니다...화근이 누구였는지...바로 형 아론이었습니다.
어떻게 내백성이...어떻게 내사람이...
어떻게 내가 쏟아놓은 열정의 시간이...
이렇게 쉽게 무너질까...
모세는 단호하게 죄의 싹을 자릅니다.
하나님편에 있는 사람들을 부르니
레위족속들이 나옵니다.
모세가 없는동안 이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하나님의 사역을 섬기는 사람들인데 우상을절하는 백성들을
보면서 절개를 지키는 것은 쉽지 않았을것입니다.
그리고 명령합니다.
형제든 친구든 이웃이든
하나님 반대에 있는 자들을...
다 죽이게 하십니다.
레위족속들에게는 너무나 아픈 경험이었을껍니다.
그리고는..그들을 위로합니다.
모세는 슬퍼합니다.
백성들을 바라보면서 슬퍼합니다.
모세는 실패를 경험합니다. 리더십의 실패..
내가 도와주는 사람에게 아무것도 아니라는 자괴감
사랑하는 사람이 겪는 실패를 바라보는 아픔..
그때 나는 그때 어떻게 해결했을까?
모세의 실망감을 어떻게 해결했을까?
그때 모세는 회막(지금의 텐트)으로 들어갔습니다.
기도의 자리로 들어갔습니다.
당시 모세의 기도회막은 이스라엘 백성 중심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바깥에 있었다고 합니다. 모세는 회막을 들고 가서 회막을 치고 들어갔고
그앞에 구름기둥이 서서 문을 지키고 있었고
하나님과 모세가 대화했습니다.
마치 친구와 이야기 하는것과 같이 하였다 했습니다.
그동안 백성들은 어떤 기분이었을까?
모세의 실망감에 미안했을까?
하나님이 어떻게 하시려는지 궁금했을까?
모두들 예배하며 기다렸습니다.
목사님의 설교는 이와 같았습니다.
이때 모세는 하나님께 세가지를 물었습니다.
1. Where you taking us?
우리를 어디로 인도하실것입니까?
나를 어디로 데려가실것입니까?
하나님의 목적과 하나님의 방향과 어떤 의도로 하시길 원하십니까??
나를 내게 주어진 사람들의 각자의 삶을 어디로 가게 하시길 월하십니까?
2. Will you be with us?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실껍니까?
하나님은 우리를 홀로 두시지 않습니다.
나를 홀로 두시지 않으시는 하나님.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와 함께 함이라라고 말씀하십니다.
3. Lord! Show me your Glory!
그러면 하나님 제발 저에게 또 저에게 주어진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주십시오!!
그 영광 때문에 살아갈수 있도록 힘을 주세요.
조금만이라도 보여주셔서 걸어가는데 지치지 않게 도와주세요.
내게 주어진 사람들에게 영광을 보여주시면 그들이 힘을얻을텐데요..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가 우리의 삶에 함께 하심을 깨닫게 해주세요.
하나님은 오늘 나에게 회막안으로 들어오시길 원하신다는 것을 알게하셨습니다.
문제앞에 있을 때 빨리 회막으로 들어오라하십니다.
일대일의 회막안에서 누구보다 친밀한 언어로 대화하시길 원하십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다. 나의 갈길과 나와 함께 하심과 그안에서 영광보시길
원하신다고..
리더십의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회막으로 들어가라는것입니다.
Go to your tent!!!!!
내가 회막으로 들어갈 때
그곳에서 응답을 받을 때.
그 응답을 가지고 권면하고 중보할 때
그때 나의 주변에 사람들이 하나님의 임재와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됨을
깨닫습니다. 내안에 하나님의 임재가 느껴지지않으면 그와의 사랑의교제의
따스함이 사람들에게 느껴지지않으면 울리는 괭과리같은 무의미한 관계가 될 수밖에
없음을 느낍니다.
하나님과 일대일로 만나는 자리는 나에게는 회막입니다.
큐티를 통해 더더욱 단단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여지는 큐티 읽혀지는 큐티가 아니라 하나님과 만나는 회막과같은 큐티
그곳에서 난 하나님과 많은 이야기를 할것입니다.
오늘 큐팅서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7:25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내가 온전히 구원받기 위해서 나를 위해
항상
살아서
간구하신답니다.
내가 슬플때만이 아니라 내가 기쁠때만이 아니라
항상 함께 하시는 하나님..나를 위해 간구하신답니다.
내안에서는 죽은 것 같이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않는 것으로
착각할때에도 여전히 살아서 일하시는 하나님..
나를 위해 간구하시는 하나님..
그래서 나는 너무나 기막힌 시간에 한 씨디를 듣고
이렇게 당신의 회막안에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토닥토닥 위로를 해주십니다.
회막을 나왔더니 세상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숙제는 풀리지 않는듯보이고..
하은이는 그저께부터 구역질을 다시 하기 시작해서
하은이도 나도 잠을 설쳐야했고..
밤에 하는 구역질은 옆에서 숨이 넘어갈것같아
두렵고 무섭습니다.
의사는 수술 후휴증이라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약을 바꿔보라하시고 학교는 금방은 돌아갈수 없대고
아직까지 위상태는 좋아진상황이 아니라서 24시간 펌프로
먹는 것은 지속해야한답니다.
원래는 2주만 먹일줄 알았었는데...구역질이 나아지라고 약을 바꿔주셨는데
바뀐 약을 먹였더니 설사를 5번이나 하고 계속 구역질을 하다가
지쳐서 잠이 들었습니다. 또 어제 인터뷰한 간호원은
(지금 간호원이 바빠서 조금 시간을 줄이는 바람에 한사람을 더 뽑아야함)
소아과 경험이 없는 신참에 아직 아이엄마도 아니고 하나님이 평안함을 주시지않아서
간호원회사에 다른 사람으로 보내달라고 전화를 했고 상황은 정말
나아진 것이 없고 ..합니다만.....
그래도 하나님의 위로를 누립니다.
“너가 힘들 때..
너가 혼자라고 생각할 때.
너를 누군가 거절하는 느낌이 들 때..
아무도 널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할 때.
상황이 너를 누를 때..
혼자 주저앉아 울지말고..
회막안으로 들어와라...
나와 이야기 하자꾸나...
내가 너와 함께 할게...
울지도 힘들어 하지도 말고....
내가 살아서 너안에 있잖니...
너를위해 목숨바쳐 간구하는 내가있잖니”하신다..
그런 하나님 감사합니다.
살아계셔서 이렇게 저에게 말씀하시니 감사합니다.
제자반을 할 때 읽었던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성장을 다시한번
읽어보려 합니다.
나의 내면과 영적성장안에 함께 하실 하나님을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댓글목록

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
신자 자매님의 힘든 상황이 제가 상상하는 것 이상일 거라는 생각에 마음이 아려옵니다
얼마나 힘들고 아픈지 그래서 다 놓아버리고 싶은지 저는 다 가늠할 수 없지만 조금은 느껴집니다
그러나 그렇게 아프고 힘들어 지쳐 포기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그 고통을 통해 항상 살아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고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문자나 지식이 아닌 온 몸과 마음으로 절절하게 체험하고 그 사랑이 목소리를 들었으니
참으로 은혜가 됩니다
저도 어제 같은 구절에서 위로와 새 힘을 얻고
부정적인 생각과 상황에서 벗어났습니다
그 구절을 카드에 써서 부엌 설겆이대 옆에 있는 카드홀더에 하루종일 꽂아두고
일하면서 내내 보고 읽고 제 마음속에 되새겼죠
예수님께서 지금도 나를 위해 간구하고 계신다!
아, 참 위로와 힘이 되는 말씀입니다
하은이의 구역질과 설사가 멈추고 빨리 몸이 건강하게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성실하고 신실한 간호사를 보내주시기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하나님게서 오늘 자매님의 나눔을 통하여
제가 내려야 할 결정에 힌트를 주시는듯 합니다.
하늘에서 직접 주시는 큰 위안과
소망의 줄기를 권신자 자매님의 가정에 내려 주시기를...

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저도 수희 자매님 나눔에서 보고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성장 다 읽었습니다.
너무 좋은 책을 몇 년 동안 책장에 고스란히 모셔두기만 했다니..... 반성하면서요.
하은이가 어떤지 궁금하네요.
괜찮아졌는지.... 계속 기도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