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오신 예수님처럼...
본문
7-19-10 (월) <히브리서10:1~9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친정 엄마와 함께
7박 8일 알라스카 크루즈 여행을 마치고 어제 밤 늦게 도착하고 보니
옛날에 어떤 계기로 잠시 알게 되었던 자매로부터
내 핸드폰과 이멜에 약간 난감(?)한 부탁의 메세지가 와 있었다.
그리 내키지도 않았거니와 내가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싶어
어찌 reply 를 해 주어야할지 참 망설여졌다.
지난 몇개월간 내가 여러가지 이유로
많은 실망과 좌절감을 겪게된것과 전혀 무관하지 않았던 자매인지라
부탁의 이멜을 보는 순간 잠시 황당해졌다.
‘흐음…
그땐 꾹 참았지만 이제라도 속 시원하게 하고픈 말을 해 봐?’
오늘 아침에 남편의 아침을 준비하고 도시락을 싸는동안
그러한 유혹이 나의 생각을 틈 타고 들어왔다.
아니지….
그래도 내가 큐티하는 사람인데...
오늘 큐티 본문 말씀이 무얼까? 하고 들여다 보니
예수님께서는 두루마리 책에 이미 기록된대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오셨단다.
율법을 따라 드린 수많은 제사를
하나님께서 원하시지도, 기뻐하시지도 않으셨기에
하나님께서 이미 예비하신 한 몸을 입으시고
단번에 드려질 희생양이 되시기로 순종하셨다.
그래 맞아요 …
당신의 뜻과 의견을 다 접으시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오신 예수님처럼
제 뜻은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여쭤 보기를 원합니다.
난감하든, 난처하든,
그런거 하나도 상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기로 합니다.
당신의 뜻을 reveal해 주실때
예수님처럼 그대로 행하는 제가 되기로 다시 한번 다짐해 봅니다.
<오늘의 적용>
기도로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고 자매에게 이멜로 알려 주기
댓글목록

김민재님의 댓글
김민재 작성일
역쉬~~~
자매님은 저와 약^간 틀리네요.
기도해보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그 자매에게 전화할 생각을 하다니요.
크......
나라면 얼른 전화해서 그 동안 오해가 있었던 부분을 속 시원히 다 얘기하고
극심히 후회하고 있었을딘디

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동감..... 공감......절감....
역시 말씀 실력이 대단하신 수희 자매님
여행은 잘 다녀오셨남여?
혹시 큰 배 타면 멀미 안나나여?
저는 배멀미가 넘 심해서리... ㅋㅋ

권신자님의 댓글
권신자 작성일
우아...친정엄마랑 그런 시간을~
저도 하고 싶어요..
엄마 본지 벌써 4년이 넘었네...
언제쯤..갈수 있으려나..한국에....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배 멀미 무우척! 했지요.
배가 워낙 클 것이기에 그럴 일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배를 탄 이튿날 아침,
저희 모녀는 일어나지 못하고 왕 (대)자로 침대에 누워서 기다시피 했습니다.
사실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이곳에 다시 도착하기까지 끊이지 않는 고난의 에피소드가 있었죵~
진상을 낱낱히 까페에 올리려다 밀린 일들로 쫌 바빠서 그만두었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