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네 죄를 네가 알렷다 ! ...
본문
7-20-10 (화) <히브리서 10:10~18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율법을 따라 사람이 드리는, 짐승이 흘린 피…
그 짐승의 피가 사람의 죄를 제거할 수 없음에도
율법을 따라 날마다 드리고, 또 드려야 했던 그 <첫 것>을 폐하시고
이제는 온전한 희생양 예수 그리스도께서 단번에 드려지심으로
앞으로는 영원히, 죄 사함을 위하여 또 다시 제사 드릴 일이 없게 되었다.
<단번에> 드리심으로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한> 제물로
<영원히> 온전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단번에 드려지신 예수님,
여러번도 아닌 한 제사,
일시적이거나 잠시동안이 아닌 영원한 제사,
영원히 온전케 하신 예수님…
어제 딸과 별것도 아닌것을 가지고
서로의 고집을 내세우기에 혈안이 되어 티격태격 한 일이 아직도 속 상하다.
매번 다짐하고 또 다짐해도 딸한테 양보하는것이 왜 이리도 힘이 든지…
다툰후에 관계회복을 하긴 하지만
다음에 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또 양보하지 못하고
서로 따지고 원망하는 사태가 어김 없이 벌어진다.
단번에 드려 지심으로 나를 영원히 온전케 하신
예수님의 죽으심과 능력의 피가 부족할 리 만무인데
나의 아집은 왜 이리도 시퍼렇게 살아서 좀처럼 사그라지질 않는지…
나의 죄성은 영원히 십자가에 못 박아지지 않고
세월이 갈수록 이리도 사납게 기승을 부리는지…
후회할 일을 하고나면 언제나 기다렸다는듯이
사단의 비판과 정죄가 인정 사정없이 나의 마음을 후려친다.
당신의 법을 fade 될 잉크나 닳아 없어질 종이로 하지 않으시고
나의 마음에 두시고 나의 생각에 기록 하셨음에도,
까마귀 고기를 먹었는지 아주 일관성 있게 꾸준히도 까먹는다.
이제는 나의 죄와 불법을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는 말씀에서
“이제 다시는 같은 죄를 거듭해서 짓지 말라”고 신신 당부하시는 예수님을 만난다.
원수들로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때까지 기다리시는 예수님…
온통 자기들 세상이라며 날치고 있는 원수들을 모조리 멸하시고
예수님께서 하루 속히 승리의 깃발을 휘날리고 싶으실텐데
한 영혼이라도 구원 얻도록 기다리시는 인내하심이 마음에 다가온다.
원수라도 참으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생각해 보니,
원수도 아닌 나의 딸을 향해
눈꼽만치도 인내하지 못하는 나 자신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지고
주님의 피와 십자가를 또 한번 욕되게 해 드린듯 하여 너무 송구스럽기까지 하다.
영원한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을 입은자임에도,
매일 온전치 못한 짐승의 피제사 드리는자처럼 행동하고 있음이 죄송할 뿐이다.
큐티 인도자이기 때문에
모든 자매님들을 품고 이해해 주고 양보하는 것은 당연시 여기면서도
내 딸에게는 져 주지 못하는 나의 이중성에 너무 치가 떨린다.
오늘,
옳고 그른것을 따지지 않고
딸에게 사과하리라 아침에 결심을 하고는 딸에게 자꾸 말을 걸지만
딸의 반응은 시종일관 시베리아 벌판이다.
오직 부끄러움을 개의치 않으시고
마치 약한 패배자처럼 십자가에서 단번에 죽으셨으나
진정한 승리자로 승천하신 예수님을 묵상해 보며
그 주님께서 더 큰 용기를 주시기를 구해본다.
<히브리서 12:1~5>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치 않기 위하여
죄인들의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자를 생각하라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흘리기까지는 대항치 아니하고
또 아들들에게 권하는것 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댓글목록

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
저도 아이를 심하게 야단치고 나서 후회하고 미안해 한 적이 얼마나 많았는지...
특히 큰아들에게 "넌 참 못됐다"는 말을 많이 했는데(동생과 싸워서 혼낼때)
이 말이 큰아들에게 상처가 되었나 봅니다
"그래, 난 못된 애야..." 하며 엉엉 우는 아들을 보며 내가 큰 잘못을 해왔구나 하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날 밤 잠자리에 들 때 아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렇게 말해서 상처를 준 엄마가 못된 사람이라고 너는 아니라고 하며 여러번 사과했습니다
아들의 상처가 완전히 치유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요즘은 큰 아들과 부딪히는 횟수가 확 줄었습니다
아들이 저와 큐티나누는 것을 좋아하게 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오우.... 두 분다 멋지세요.
저는 큰 애가 이제 막 네 살이 되었거든요.
동네 방네 착하기로 소문난 아이가 살살 고집을 피우기 시작하는데
아빠는 죽도록 맞아야한다 그러고... 흑흑....
전 조금이나마 그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 고 싶지만
잘 안되고 있었거든요.
아이가 잘 못하면 뭐 얼마나 잘 못하겠어요. 제가 더 못 됐으면 못 됐지.
오늘 저도 딸래미 보는 눈에 미안함과 사랑을 몽땅 담아야겠어요.

권신자님의 댓글
권신자 작성일
첫아이와는어느집이나 그런거 같아요.
가보지 않은길 첫길이라서 무능력함을 많이 느끼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아이속에 있는 죄성을 하나님앞에 기도와 지혜로 은혜를 가리우지
않게 잘 키워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러니 뛰는놈위에 나는놈처럼
우리는 기도하고 큐티하는 엄마니까...이겨낼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