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새 일 그리고 새 아침
본문
결혼 적령기가 된 처녀가 세워야할 길표는 무엇이고 표목은 무엇이며 착념해야할 길은 무엇인가?
31장 21절, 처녀 이스라엘아 너를 위하여 길표를 세우며 너를 위하여 표목을 만들고
대로 곧 네가 전에 가던 길에 착념하라
요즘이야 처녀들이 공부를 하고, 직업을 가지고, 때론 결혼도 뒤로 미룬 채,
자기의 사회적, 경제적 위치를 견고히 하며 꿈을 펼치는 것이 당연지사로 여겨지건만
2000년도 더 거슬러 올라간 고대 근동 지방의 처녀들이 착념해야할 길은,
부모님이 정해준 남자를 만나
정혼을 한 뒤
다시 데리러 올 신랑을
몸과 마음의 순결을 지키며
기다리는 것이 아니었던가.
21절, 돌아오라 네 성읍들로 돌아오라
22절, 패역한 딸아 네가 어느 때까지 방황하겠느냐.
아버지에게 패역한(unfaithful) 딸은 어떤 딸일까?
집 나가서 방황하고 다니는 딸.
정조를 지키지 않은 딸.
아버지에게 근심과 수치를 안겨주는 딸.
이러한 딸은 아버지의 권한으로 죽일 수 있다.
요즘도 아랍 사회에서 흔히 행해지고 있는 명예살인.
율법이 그것을 명하고 있지 않은가?
22절, 나 여호와가 새 일을 세상에 창조하였나니 곧 여자가 남자를 안으리라.
패역한 딸, 이스라엘의 방황은 처녀가 아들을 낳음으로 끝이 난다.
정혼한 남자, 의로운 남편이 받아들여주지 않는다면
정조를 지키지 않은 처녀와 뱃속의 아들은
율법대로 돌에 맞아 죽을 것이다.
아버지의 권한을 포기하고
딸을 죽음으로부터 건지고
패역한 딸을 통해 태어날 아들을 살리려고
정혼한 남자를 설득시키는 아버지를 본다. (요셉에게 현몽하시는 하나님)
남자가 여자를 안았던 추억은 저 에덴동산에 있다.
남자의 몸에서 갈비뼈 한 대 빼내어 만든 여자를 기억하는가?
남자는 여자를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하며 안았다.
그러나 여자가 남자를 안는 일,
처녀가 아들을 잉태한 일은
세상에 있어본 적이 없는 새 일이었다.
패역한 처녀에게서 점도 없고 흠도 없는 거룩한 아들이 태어났다.
썩을 대로 썩어 냄새나며, 상종할 수 조차 없는 더러운 인간에게서
죄라고는 눈꼽의 눈꼽만큼도 없으신 거룩하고 순결하신 하나님이 태어나셨다.
에덴 동산에서 남자로부터 여자가 태어난 일에 비할 수 없는 일,
창조 이래, 해 아래, 새 일이 창조되었다.
누가 이 일을 이해할 수 있겠는가?
과학적으로, 논리적으로, 인간적으로, 혈통적으로 어떻게 이 일을 설명할 수 있겠는가?
26절, 내가 깨어 보니 내 잠이 달았더라.
예레미야는 꿈 속에서 말씀하신 하나님의 의도를 전부 알아차리진 못했어도
하나님의 포부, 원대한 계획을 조금 맛본 것만으로도 잠이 달았다고 했다.
나도 내 인생에 설계하신 하나님의 계획과 꿈을 다 이해하진 못해도
매일 말씀으로 내 발의 등불을 밝혀주시며 갈 길을 보여주시니
잠들기 전 잠자리가 평안하고 잠에서 깨어 시작하는 매일 아침이 새롭고 상쾌하다.
댓글목록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주의 성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패역한 처녀에게서 거룩한 아들이 태어날진대...
많은 희망을 주시는 말씀이네요.
저도 이 한주를 새롭고 상쾌하게 시이작 ~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적령기 넘은 처녀도...
착념! 하겠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