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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예레미야의 심령을 마중물 삼아...

등록일 2010-06-21
작성자 심수희

본문

6-21-10 ()           <예레미야 32:1~15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밖에는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을 통째로 삼키려고 진을 치고 있고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시키신대로 사명 감당하다가 왕의 시위대 뜰에 갇혔으니

이런것을 두고 첩첩산중, 엎친데 덮친격이라고 하는것일까?

아무리 예레미야의 말이 듣기 싫어도 그렇지,

시드기야가 이미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는것을 보아왔고

또한 바벨론의 침공이 눈 앞에 펼쳐졌는데

열쇠를 쥐고 있을지도 모르는 예레미야를 가두기까지 한단 말인가?

 

나라면,

어이쿠, 진실로 하나님의 선지아이시군요.

이제 내가 어찌해야 살 수 있을지 일러만 주신다면 순종하겠소할텐데

이 시드기야 왕 목이 곧은 정도가 완전 회복불능, 중증이다.

이미 하나님의 진노가 한 나라의 왕 위에 놓여 있음이여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을

abandon 하지 않으시고 토지구매를 통해 소망, 회복의 힌트를 다시 알려 주신다.

 

옴짝달싹 못하는 갑갑한 상황에 놓여 있는 예레미야에게

사촌뻘인 하나멜이 찾아 와서는 내 밭을 사라

황당한 제의를 하고 예레미야는 즉시 그 밭을 사 들인다.

하나멜이 찾아와 예레미야에게 어떤 말을 할지

하나님께서 미리 알려 주시기는 했지만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또한 예레미야가 하나멜에게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에 대하여는 일러 주시지 않았다.

 

오늘 예레미야에게 분명 배울것이 있다.

아니, 교훈만 얻었다며 좋아할 것이 아니라

예레미야처럼 그대로 삶에서 따라 하기를 원한다.

 

하나를 가르쳐 주시면

열을 헤아리는 예레미야의 영적인 민감함과

때로는 이해가 되지 않아도 하나님의 지시라면

바보같을만큼 순전함(아니, bold 하다고 해야겠다)으로 일을 저지르고 보는 예레미야...

 

하나님께서

하나멜이 와서 밭을 사라…” 했을때

나 같으면 드디어 나의 혈육이 나를 구하러 왔나보다 … ’

내심 좋아라 하다가는 실망충만 되어

나를 구해주기는 커녕 이 상황에 나한테 밭을 팔려 들어라며

하나멜도, 하나님도 원망을 했을텐데

예레미야는 하나멜의 넌센스 같은 offer 를 여호와의 말씀으로 즉시 알아본다.

나라면 혹여 하나님께서 의도하시는 바를 다 알더라도

이런 상황에서 순종하기는 커녕 하나님께 오히려 따지고 들지 않았을지

예레미야,

선지자 경험 수십년쯤이면 이 정도는 기본이던가?

 

그는 정말 순종파다.

하나님 말씀대로

돈을 털어서 허리띠를 사고 오지병을 사고

멍에와 줄을 만들더니 이제는 17세겔을 들여 밭까지 구매했다.

 

밭을 팔고 정리를 하는 하나멜,

그리고 남이 버리다시피 하는 밭을 사 들이는

예레미야의 대조적인 모습이 야릇~ 하게 오버랩 된다.

세상은 누구에게 지혜롭다며 박수를 쳐 줄 것인가?

누구를 현명하다 하고 누구를 얼빠진 인간이라고 정의할 것인가?

'이렇게 자꾸 어이없는 행동을 하니까 사람들이 더 얕잡아 보쟎아요...'

예레미야가 측은해져 마구~ 동정심까지 생기려 한다.

자기 코자 석잔데 먼저 자기 앞 가림이나 하고 순종을 하시지...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는 예레미야의 모습에서

<담대함> 의 대명사인 사도 바울을 본다.

비록 이중으로 우겨쌈을 당했으나 싸이지 않은자처럼 할 수 있는것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않고 온전히 사명완수 하는것

말씀으로 임하실때

때로는 fully 이해되지 않고 다소 어리숙해 보이더라도

즉각 실천하는 예레미야의 이슬과도 같은 영롱한 마음을 마중물 삼아

이 아침에 실컷 펌프질하여 나의 심령에 쏟아 붓는다.

 

 

<적용, 실천>

올해에 다녀가신 테이블 자매님들,

나의 <실패작?> 같아 어찌보면 떠 올리기만해도 잔뜩 주눅이 들지만

이멜 주소가 있는 자매들에게 오늘 안부 이멜을 띄우기로 한다.

 

잔뜩 에워싼 바벨론과 시위대 뜰안의 옥에 나의 시선을 멈추기 보다는

beyond에 있는 소망의 하나님을 보기로 한다.

내가 기대하는 열매나 결과등, 인간적인 불순한 동기는 다 접는다.

그저 순종함으로 (은 십 칠 세겔을 치루듯) 작은것부터 하나씩 실천하기로 한다.

<잡족>같고 <질그릇> 같은 내 안에 <보배>가 계시므로

 

 

<고후 4:7~10>

 

우리가 이 <보배> 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항상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도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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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우리가 이 <보배> 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오늘 이 구절 외우면서 다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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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다 이해하지 못할 때도 순종하기!


맘에 넣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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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우리는 주님을 넣고 다니는 오지병들.


여기 저기 주님 따라주고 주님에 취하게 만듭시당!!!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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