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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먹고, 가서, 말하라

등록일 2025-07-21
작성자 꿈꾸는자

본문

에스겔 3:1-15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두루마리를 먹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서, “주 여호와의 말씀은 이러하시다” 라고 말하라고 명하신다. 에스겔은 입을 벌리고,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두루마리를 먹이시고, 에스겔은 두루마기가 입에 꿀처럼 달았다고 한다. 그러나, 반역하는 백성,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하지 않으니, 에스겔이 전하는 말도 듣지 않을 것이지만, 그래도 그들이 듣든지 듣지 않든지 전하라고 말씀 하신다. 이마가 굳고 마음이 굳어버린 이스라엘 백성들을 두려워 하지 않도록, 에스겔의 이마를 금광석 같이 하겠다고 약속 하신다. 그러니,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청종하여, 사로잡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라고 명하신다.


말하기 전에 가야하고, 가기전에 먹어야 한다. 나의 comport zone 인 가정과 교회에서 말만 하고 있는건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말만 하기 전에 가야할 곳은 어디인가.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반역하는 백성에게 가라 하신다. 말을 듣지 않는 백성에게 가서 말씀을 전하라 하신다. 하나님은 이마가 굳고 마음이 굳어버린 백성에게 가라 하시는데,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 말씀을 배우기를 좋아하는 편안한 공동체 속에서 안주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돌아본다. 


말씀을 먹으면 말씀을 전하러 가라고 하시는데, 교회 안에서, 공동체 안에서, 성경공부를 통해서, 유툽의 말씀의 홍수 속에서, 말씀을 받아 먹기만 하고 주저앉아 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다. 왜 가지 못할까. 소화되지 않은 말씀들로 머리와 몸집만 점점 커져서 움직이기가 더 힘들어서 가지 못하는 것일까.. 생각 하다가, 말씀으로 배를 가득 채운다는 의미를 묵상해 본다. 말씀으로 배를 가득 채우면 가지 않고는 못 배길 것 같아서 이다. 결국은 많은 말씀들을 먹지만, 그 말씀들이 허기를 채우지 못하고 사라져, 세상의 것들로 허기를 채우기 때문에 움직이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먹고, 가서, 말하라는 에스겔에게 주신 하나님의 명령을 내게 주신 명령으로 받는다. 하나님의 역할은 나에게 말씀을 먹이시는 것이고, 나의 역할은 입을 열어 말씀을 받아 먹고, 가서, 전하는 것이라는 것을 새롭게 명심한다. 하나님을 알지만 더 알고 싶은 족속이 아니고, 하나님의 복음을 듣고도 반역하는 족속에게, 그리고 하나님의 복음을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족속에게 가라고 명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내가 살고 있는 이곳에서 오늘 주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 하려면, 교회 안과 밖에 반역하는 족속이 누구인지 일순위로 살펴보고, 그에게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삶을 살기를 기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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