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아노라
본문
요한계시록 2:1-11
예수 그리스도께서 에베소 교회의 사자(the angel)에게 말씀 하신다. 나는 네가 한 일과 너의 수고와 인내를 ‘알고 있다’. 나는 네가 내 이름을 위하여 고난을 견디고 낙심하지 않은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오랫동안 교리 논쟁과 진리 싸움에 시달리다가 너는 처음 사랑을을 잃어 버렸다. 그러니 어디에서 부터 길을 잃었는지 생각해보고 회개하여 처음에 했던 행위들을 하여라. 그것은 네가 나의 사랑을 처음 깨달았을때 가졌던 사랑과 열정이다. 그리하면 내가 너의 촛대를 옮기지 않을 것이며, 너에게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어 먹이겠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서머나 교회의 사자(the angel)에게 말씀 하신다. 나는 네가 당한 환난과 궁핍을 ‘알고 있다’. 나는 네가 자칭 유대인이라 칭하지만 사탄의 무리인 자들에게 비방을 당하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너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부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네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 하지 말거라. 마귀가 너를 넘어뜨리려고 시험하는 일이 있을 것이며, 열흘동안 환난을 당하게 될것이지만, 그 죽을것 같은 순간에도 충성 하여라. 그리하면, 내가 너에게 생명의 면류관을 줄 것이니 너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않게 될 것이다.
내가 한 일, 수고, 인내, 고난을 견딘 것, 낙심하지 않은 것, 환난과 궁핍까지도, 내가 한 모든 행위를 알고 계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나의 촛대를 있던 그 자리에 두고 싶으시고, 나에게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게 하고 싶으시고, 내 머리에 생명의 관을 씌워 주고 싶으시고, 내가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않게 하고 싶으신 하나님을 만난다. 내가 잘못되지 않도록 나의 모든 행위를 지켜보고 계시며, 결국엔 그가 가진 소중한 모든것을 나에게 주고 싶으신 하나님을 만난다. 교회마다 교리 논쟁이나 진리 싸움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지나치면 처음 사랑을 잃어버릴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며, 가장 중요한 것은 논쟁이나 싸움보다 처음 사랑을 지키는 것이라는 것을 배운다. 폭풍같은 고난속에서 나의 영이 한량 없이 가난해 져도, 나의 실상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부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어리석게도 다 마친줄 알았는데 친정에 뜻밖의 고난이 왔다. 내가 친정을 떠날때 구하지도 않았는데, 네가 미국에 가더라도 엄마와 함께 교회에 갈거라고 다정하게 웃으시며 먼저 새끼 손가락을 거셨던 아빠가 갑자기 교회의 핍박자로 돌변 하셨다. 하루 종일 몇일을 시달리다 못한 엄마는 하나님께 기도를 멈추셨다. 이제 다 포기 했다고, 더이상 나를 위해 기도도 하지 말라고 매몰차게 전화를 끊으시는 엄마의 목소리에서 호흡이 끊어질 것 같은 절망이 전해 왔다. 모든 것을 다 아신다고 말씀 하시는 하나님, 죽을 것 같은 순간에도 충성 하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말씀으로 이기라는 말씀하시는 하나님앞에 서서, 어떻게 하는 것이 죽도록 충성하는 것일까요 묻는 나의 마음이 뻐근하다. 죽도록 충성하는 것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핍박을 주신 주님께 감사 드린다. 낯설기만 했던 요한 계시록이 은혜의 요한계시록이 되게 하실 주님을 기대하며 찬양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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