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렸느니라, 죽도록 충성하라 > QT 나눔

11/20/24 큐티

계시록 2:1-11

4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10 (후반) 너희가 십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믿음을 지키기위해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하나님이 나에게

처음 사랑을 ‘버렸다’고 하신다. 난 버린적이 없는데요?  반문 해본다.

단지 조금 게을렀고, 조금 소홀했고, 조금 멀어졌을뿐…

하나님의 시선에서 나를 바라보니 민망하게 고개를 돌린 얼굴이다.

그래서였을까,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모르는데 뭔가 잘못되고 있고,

계속 마음이 메말라가고 분쟁이 일어났다. 처음 사랑을 가졌던

처음 행위, 간절하게 부르짖던 날들로 돌이키라고 하신다.

회개하지 않으면 촛대를 옮기신다고, 다시 빛이 없는 어둠속으로

들어가게 될거라고 하신다. 하지만 이기는 자에게는

아담과 하와에게 금하셨던 생명나무 열매를 먹게하신다고 한다.

서머나교회에는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신다. 시험을 받게 될거고

십일동안 환난을 받을거라고 하신다. 십일이면 오늘부터 11월 29일까지,

10일이면 참을 수 있지않나?  어쨌든 하나님이 정하신 시간에는 끝나는

환난이다. 조건은 죽도록 충성. 얼마나 뭔가를 죽도록 해본적이 있었던가?

죽도록 일한적은 있었다. 죽도록 성공하려고 애쓴적도 있다.

죽도록 아이를 잘 키워볼려고 뛰어다니기도 했다. 죽도록 싸운적도 있다.

하지만 하나님께 죽도록 충성한적은…하나님 앞에 얼굴을 들 수가 없다. 

나에게 생명의관을 씌워주시겠다는데, 나는 다른데서 죽도록 살고있었다.

지금 나는 전에 익숙하고 편안한 것으로부터 나의 밧모섬에 유배되어

하나님만 바라볼 수 밖에없다. 명령을 주신이도 하나님, 이기게하시는 이도

하나님임을 믿는다.

오늘 2-4절 말씀을 남편에게 보냈다.  계시록에 대해 회의적인 사람이라

망설였지만 지금 교회를 찾고있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마음을 만지시고, 회개하고 첫사랑을 회복하도록 인도해주시길

기도한다. 그리고 어제 그만두고 싶었던 마음을 돌려, 큐티를 죽도록 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