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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예레미야, 모범을 보여줘서 고마워요...

등록일 2010-06-11
작성자 심수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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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10 ()           <예레미야 28:12~17 >

 

 

선지자 하나냐가 선지자 예레미야의 목에 멍에를 꺾어 버린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12>

 

 

예레미야가 목에 멍에를 메고 예언했을때

하나냐가 예레미야의 목에서 멍에를 취하여 꺽었을 모습을 상상해 보았다.

하나냐가 예레미야에게 달겨들어 멍에를 취할때

예레미야는 저항조차 않고 가만히 있었던듯 하다.

하나님께서 나더러 메고 선포하라신 이 멍에를 빼앗길쏘냐? 라며

하나냐에게 대들거나 맞서 싸운 흔적은 더더구나 없다.

 

예레미야…

하나냐의 무례하고도 어이없는 행동에

그저 자기 길을 가는 것이 고작인가보다.

“감히 거짓 선지자가 참 선지자인 나에게?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니 너를 벌하시고야 말리라…” 사사로운 감정으로 대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구체적인 지시 없이는 경거망동하지 않는다.

 

나라면 하나냐의 행동에 어떻게 반응했을까?

잔뜩 뚜껑이 열려 하나냐보다 더 강하게, 더 세게 나가고 싶지 않았을까?

참 선지자임을 보여줄때가 왔노라고…

 

예레미야,

하나냐에게 멍에를 꺾이고는 어딜가나 했더니만,

자기 임의대로 하지 않기 위해 하나님과 미팅하려고 발길을 돌린다.

 

예레미야는,

자기들의 마음의 간교한 것을 예언하며

서로 몽사를 말하던 거짓 선지자들과

하나님께 보냄을 받지 않고도

백성들로 하여금 그럴싸한 거짓말을 믿게 하는 하나냐처럼 하지 않는다.

예레미야는 이런 황당한 와중에도

“내 말을 받은자는 성실함으로 내 말을 말할 것이라”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망각하지 않은자답게 행동한다.  <23:28>

 

..고…

그 예레미야에게 어김없이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고

그제서야 예레미야는 하나냐에게 하나님의 <쇠멍에>메세지를 전한다.

 

하나냐에게 멍에를 꺾이고 예레미야가 자기 길을 간 후에야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다시 말씀으로 임하셨다.

하나냐가 예레미야에게 손을 대기도 전에 어떻게 좀 해 보시지…

멍에를 꺾는 즉시 그 자리에서 하나냐를 요절을 좀 내 주시지…

 

나라면…

억울한 마음에 분풀이라도 하고 싶어서

하나님께 받은 메세지로 하나냐를 후려치고 싶지 않았을까?

“참 선지자 함부로 건드리면 <쇠멍에>가 기다리고 있을 뿐이야”라며…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메세지를 전하면서 선지자라는 위치를 악이용하지 않고

하냐냐에게 임할 일들이 하나님께 대한 거역때문임을 분명히 밝혀 둔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네가 여호와께 패역하는 말을 하였음이라  <16>

 

 

내게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어려운 시험이 또 하나 던져졌다.

강제로 목의 멍에를 꺾이운 예레미야가 경험했을법한 수치심이 나를 와락 덮친다.

내 나이, 적은 나이도 아니고…

100% 업신 여김을 당한것 같아 마음이 무~척 상했지만

감정대로 하지 않으려고 종일 마음을 추스려 보는 하루였다.

앞으로 몇일동안 더 속앓이를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나무 멍에 대신에 쇠멍에로 갚아 주실것을 구하지 않으련다.

어제와 오늘, 예레미야가 먼저 모범을 보여 주지 않았던들

아마도 나는 지혜롭지 못한 결론을 내렸을지도 모르겠다.

수치스런 마음을 끌어 안고 하나님의 임재 앞에 미팅하러 나아갔을 예레미야...

내가 어찌해야 할지 본을 보여준 예레미야가 너무 고마워지는 하루다.

 

하나냐에게 멍에를 꺽이우고

그저 자기 길을 간 <예레미야의 길>을 택하는 용기를 구한다.

어떻게 처신해야할지 하나님께서 지혜주시기를 기다린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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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예레미야를 자꾸 닮아가시는


아름다운 자매님!


화 이 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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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멍에 꺾이우고 수치스러웠을 거란 생각은 못했었는데,


수희 자매님 덕분에 멍에와 수치심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묵상해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그 본을 따르신다니.... 소범 자매님 말대로 아름다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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