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멍에 있씀!
본문
예레미야 27:12-22
12절 내가 똑같은 말을 유다 왕 시드기야에게 주었다.
“너희의 목을 바벨론 왕의 멍에 아래에 숙이고
그와 그의 백성을 섬겨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다. (새벽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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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본문과 똑같은 말씀을 한 번 더 묵상한다.
어제는 분명 멍에거리 없씀! 무사통과- 였는데,
한번 더 거르시는 말씀에 딱 걸려나온것이 있다.
어제아침에 묵상할 땐, 분명 멍에가 아님을 확인했었는데,
반 나절이 채 지나기도 전에 어떤 질문을 받고
신경질을 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사실 지난 토요일 부터, 계속 어제 오전 오후에 이르기까지
호구조사를 받았다.
처음엔 참을 만 했었는데, 결국 안가르쳐줘요! 이러고 말았다.
거짓말을 할수는 없으니 예 아니오로 답하다 보면…
딱한 인생, 만만한 인생, $000짜리…로 여겨지곤 하는 것에 대해,
또 얼굴과 매치되지 않는 나이가 발각되면
급 변하는 몇몇 중년신사분들의 눈빛에 대해
표현하지는 않았았을 뿐 속으로는 상당히 쌓여있었던 것이다.
난 그렇게 불쌍하지도 않고 이상하지도 않고 만만하지도 않고 살아있는 하숙비도 아니다.
단지 하나님의 귀한 딸이고, 주님의 신부일 뿐이다.
그래서 내 모든 상황을 허락하신 하나님께는 더이상 불만이 없는데…
오히려 교만한 인생 낮추어주신것에 감사할 뿐인데…
아직도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그렇지 못하다.
어제밤 이런 맘 가지고 기도할때
어렸을 적… 번번이 아버지를 드러내시던 엄마의 모습이 떠올랐다.
비록 이혼은 했으나, 그래서 이제는 새로 생긴 가족을 보호하는 사람이었지만
어떻게든 방패로 삼고 싶었던 것이다.
엄마는 아저씨들 사이에서 돈을 벌면서 얼마나 많은 상처들을 받았을까…
그래서 이혼한 사실을 숨기고 아버지가 정말 대단한 것처럼
실제보다 과장해서 말했었던 것이다.
굉장한 방패가 버티고 있으니 함부로 대하지 말라는 뜻으로…
당시엔 이해하지 못해 싫기만 했는데
어제는 너무나 너무나 너무나 이해가 되고 말았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너를 다ㅡ 이해한다고…
나의 작은 반응 하나가 왜 그렇게 나오는지
그 뿌리까지 다 이해하신다고 내 편이 되어주셨다.
그래서 나는 또 마음이 다 녹았다.
당장 오늘 아침에도 좇아가서 해명하고픈 오해를 샀지만
하나님이 내 편이시기 때문에 괜찮다.
주님과 함께하는 걸음 걸음이 해명해 줄것이다.
댓글목록

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내가 말씀을 통해 만난 선희 자매님은요,
섬세하면서도 거침없고,
부드러우면서도 당차고,
속 깊이까지 온유한 열매가 맺혀있는,
아름다운 아가씨예요.

김 미연님의 댓글
김 미연 작성일
선희자매님,
위의 세라자매와 이하동문입니다.
그리고,
자매님은 하나님의 존귀한 분이시며
택하신 백성이며, 아름다운 신부이십니다.
저에게도 숨기고 싶은 과거사가 있지만, 언젠가
자매님처럼, 당당해질때, 같이 나누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