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Thunder, Roar, Shout
본문
예레미아25:30"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 모든 말로 예언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거 높은 데서 부르시며
그 거룩한 처소에서 소리를 발하시며 그 양의 우리를 향하여 크게 부르시며 세상 모든 거민을
대하여 포도 밟는 자같이 외치시리니"
예레미아25:37"평한한 목장들이 적막하니 이는 여호와의 진노의 연고로다"
유다를 향한 진노의 소리 ,
나를 향해선 뭐라고 외치고 계신지 조용히 눈을 감아 본다.
어려서 부터 착해서라기 보단 혼나는 것이 두려워서 항상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말을 잘 따랐다.
그렇게 여린 내가 오늘 용기를 내 하나님의 꾸지람의 자리로 나가본다
37절 말씀이 불편하고 씁쓸하게 마음으로 떨어진다, 울컥하는 마음과 함께
우리교회 온지 7년반 목자로 섬긴지 4년차
언제나 웃고는 다니지만 교회에 가면 항상 혼자 서있는 기분이다.
준비 안된 내가 너무 인도자의 자리로 많이 나가고 있나?
이런 저런 지워 지지 않는 상처와 오해를 안고 가자니 많이 힘들다.
얼마나 내변론이 하고 싶은지.....
지난 3년 섬긴 목장은 정말 시끄럽고 요란했는데 열매는 더러 있어서 그럭저럭 위로 받으며 지냈다.
12명 0살 부터 10살 까지 올망 졸망 모이던 꼬마들이 다 흩어지고 이번 목장은 장년층 이상이라 아이들도
없고 평안한데 이 이해 할 수 없는 적막함이란,
종이 목자 같은 무력함이 내내 나를 누르고 있는데
어제 오후 어떤 집사님 하고의 통화는 나의 영적 지탱함을 내동댕이 치기에 참 족했다.
내 목자의 자질을 운운하며 해결되면 전화 하란다.
너무 아프다 어쩌면 이렇게 아프게 꼬집을까?
이른 아침 하나님의 위로를 기대 하며 말씀을 열었는데 천둥처럼 우뢰와 같이 소리치시는 하나님이 계신다.
37절 진노의 연고, 나의 무엇이 하나님을 진노하게 했을까/?
아직도 버리지 못한 존중 받고 싶은 이기심, 내 사랑 ,자식 숭배.....
어제 반복하며 주신 말씀 "모든"이 오늘 까지 연결되며 나도 몰랐던 나의 야릇한 얌체 근성과 교묘함이 드러나는 순간 이었다.
주체 할 수 없는 떨림과 눈물로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다.
하나님은 예레미아 를 통해 천둥처럼 우뢰와 같이 소리치신다.
"너의 죄를 보라고"
이렇게 나를 이해 시키신다.
갈라디아서 2;20 말씀으로, 당신의 아들과 함께 다시 못 박히기를 슬픈 눈으로 바라보시는 것 같다.
제 입으로 고백합니다.
'하나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2시에 기도 모임이 있다 갈까 말까 망설이고 있었는데 다녀와야겠다 하나님께 회게기도드리러
댓글목록

Adena Pak님의 댓글
Adena Pak 작성일
집사님, 오히려 하나님께서 잘했다고 칭찬 하실것 같은데...
디모데후서 1:1-7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기도 하실때 주님께서 집사님의 마음에 힘과 용기와 사랑으로 덮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그런 말 듣고도, 안 쓰러지고
자신의 잘못으로 돌리는 성숙함...진짜 예레미야 네요.
멋집니다!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언제나 웃고 다니는 모습,
웬지 모르게 그 예쁜 얼굴이 상상으로 그려(?)지는데요~
으음~
갈라디아서 2:20...
내가 이미 죽었으니
내 안에서 역사하시는 그리스도께서
절대로 실패하실리 없다는 믿음이 저도 오늘 아침에 생겼습니다.
적막한 목장이
이제 온통 양떼들이 뛰노는
푸르고 평안한 목장으로 변해갈것을 기대해 봅니다.
마폴로 (13호?)
홧띵!!!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적은 능력으로 주님의 이름을 배반치 않으신것
다- 아 기억하실텐데요 머!
활짝 열린문이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홧팅!
(같이가요~)

김미연님의 댓글
김미연 작성일
인도자의 외로움이라 할까요.......
하나님께서 함께 위로 하시며 격려하심을
바랍니다. 갈2:20절때문에 하루하루 살아갑니다.
참, 만나서 반갑습니다.

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목자의 자질, 그게 운운되는 게 두려워서 그 자리로 나가지 못하고 있는 저와는 달리
상처와 오해 속에서 변론하고 싶은 자신을 참아가며 그 자리를 지키시는 자매님이
정말 용감하시단 생각이 듭니다.
꾸리잠의 자리까지 갔다 오셨으니 "자질", 한층 두터워 지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도 만나서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