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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지금은 미팅중...

등록일 2010-05-28
작성자 심수희

본문

허어억~

내일(토) 말씀을 실수로 묵상했네요.

오늘 병원엘 갔다와서는

내일 말씀이 뭔가 잠시 들여다 보는데

오늘 묵상한것과 제목이 비슷해서 보니 이런 실수를...

혼란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emoticon

 

 

5-28-10 ()           <예레미야 23:13~22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내 마음의 뜻하는 바를 행하여 이루기까지 쉬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말일에 그것을 완전히 깨달으리라 <20>

 

이 선지자들은 내가 보내지 아니하였어도 달음질 하며

내가 그들에게 이르지 아니하였어도 예언하였은즉 <21절>

 

 

사마리아 선지자들도, 예루살렘 선지자들도,

여호와의 입이 아니라 자기 마음으로 말미암은 묵시(vision)를 말한다고 한다.

 

<묵시-vision>… 라 하면

반드시 하나님께로만 나오는 것인줄 알았는데

사람의 입에서 나온 말도 <묵시>… 라 할 수 있는거구나

아니, <묵시> 인줄 착각하고

지도자의 입장에서 순진한 백성들에게

거짓 예언과 헛된 가르침을 마구 행할 수 있는거구나

 

교회 화요 큐티 자매의 딸 예림이

목요 큐티의 ㅇㅇ 자매… (이곳 시간으로 어제 저녁)

공교롭게도 두 사람 모두 금요일에 암 제거 수술이다.

 

팔에 암이 걸린 예림이는

오늘 새벽부터 장장 8시간에 걸친 수술을 견디고 있다.

최악의 경우 팔을 절단해야 한다.

지난주에 두 사람을 위해 3일을 금식 한 후,

어제 하루 금식을 또 했다.

어제는 정말 심신이 모두 사망과도 같은 하루였다.

'하나님… 도대체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요?' 

속으로 수없이 여쭤보고 또 여쭤보는 나의 입에서는

길고 가느다란 신음만 슬금 슬금 새어 나왔다.

 

“최악의 경우, 팔이 절단되어도 괜찮다…”

예림이가 오히려 엄마를 위로해 주고 있다.

월요일에 <생명의 길>을 묵상,적용으로 예림이에게 이멜로

17:7,8의 물가에 심기운 나무를 열심히 나누었다.

그 <물가에 심기운 나무> 그림이 예림이에게 조금이나마 전달이 되었을까?

 

목요 큐티 모임을 마치고는 집에와서 줄곧 차고에 어푸려져 기도를 하다가

수술을 앞둔 예림이를 생각하며 안되겠다…” 싶어

저녁에 시간을 정하고 교회 본당에서 지체들과 모여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맙게도 많이들 나와 주었다.

두시간을 넘게 찬양하며 기도로 하나님께 눈물로 간곡히 부르짖는 시간이었다.

 

예림이의 가족,

암뿐 아니라 너무나도 아픈 사연이 많은 이 가정을 보며

공동체의 지체들이 함께 아파하고 있다.

예레미야가 이 자리에 있었다면 그 가정에게 어떤 말을 해 주었을까?

오늘 분문처럼

무조건 평안하다…”라는 말로 위로를 한다면 거짓 선지자가 되는 것일까? 라는 생각이

나의 마음 저 밑변에서 불편하게스리 자리 잡고 있다.

 

평안한 말로 위로해 주든,

심판을 선포하든,

오늘은 무슨 말을 해야하고 어찌 행동해야 할지 알려면

나의 보스가 소집하는 미팅에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거구나.

미팅 참석해도 딴전 피우지 않고 경청해야 하는구나.

 

보냄을 받지 않아도 홀로 달음질 하는것,

하나님께서 이르지 않으셔도 말하는것의 결과는 쑥과 독한 물이구나

 

오늘 나는 20절 말씀에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을 꽉 붙잡으련다.

하나님께서 노를 정하셨을때에라도

그 마음의 뜻하는 바를 행하여 이루기까지 쉬지 않으신다는데

하물며 자녀들을 향한 선하신 계획일까보냐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가는 당신의 자녀들을 결코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당신이 계획하신 바를 이.....  쉬지 않으실것을 믿고 신뢰한다.

지금은 사망과 같은 암흑이 내 앞을 가릴지라도

인내하며 신뢰할때 결국 선하게 이루심을 완전히 깨닫게 될 것이다.

 

오늘도 말씀과 기도 가운데

나의 보스되신 하나님의 회의에 심수희 참.!

하나님의 회의 출석표에 도장 찍기를 원한다.

그래서 특별히 무슨 말로 위로할 수는 없어도

하나님께서 지시하시는대로,

하나님의 마음으로, 기도로 예림 엄마를 위로하기로 한다.

오늘 당장 가능할지는 모르겠으나

지체들과 함께 병원엘 들러 그냥... 별말은 못해도...  함께 있어 주기로 한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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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치유의 광선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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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아까 아그들 때문에 댓글 달 타임을 놓쳐서리... 다시 들어와보니... 사과의 말씀을 달아놓으셨네여.


사실 깜짝 놀랬더랬지요.


분명 아침에 말씀 묵상을 하고 큐티 모임에 다녀온 것 같은데.


인용하신 구절들이 생소해서리.... 임신 증상인가?... 어찌 한 단어도 생각이 나지 않는단 말인가?


내일 말씀을 들여다본건가? .... 혹시 오늘 아침 꿈 속에서 큐티 한건 아닌가? 온갖 생각이 다 들었었지요.  키득키득


....................................................................................................................................................


함께 있어주기. 다른 것 다 필요없을 것 같아요. 그걸로 충분한걸요. 눈물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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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아, 글 올리고 깜짝 놀랐네요. 내가 지금 어제 본문을 큐티했나...?


그럼 어때요...중요한 건, 영혼들을 살리는 일을 하느라 이렇게 전심으로 뛰어다니는 자매님은


본문의 거짓선지자 아닌 것이 확증됐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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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자매님의 댓글 보고 넘 웃겨서...


배꼽을 잡.고.  웃었어야 하는데 ...  


잠시 방심하는 사이  튀어나간 배꼽, 아직도 못찾고 있슴다.


제가 여러 사람 놀래켜 드렸군요...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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