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나는...?
본문
예레미야 23:13~22
이 선지자들은
내가 보내지 아니하였어도 달음질 하며 내가 그들에게 이르지 아니하였어도 예언하였은 즉
그들이 만일 나의 회의에 참예하였더면 내 백성에게 내 말을 들려서
그들로 악한 길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게 하였으리라(21~22절)
보내시지도 않았는데, 그들은 왜 갔을까?
일러주시지도 않은 자.기. 말.을 하면서, 왜 하나님으로부터 온 예언이라 뻥 쳤을까?
그 일에 얼마나 열정적이었으면 달.음.질.로 갔을까?
그것을 통해서 그들이 궁극적으로 얻고자 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자신의 이름과, 자신의 명예를 위해서라면
더 달려가고 더 뛰어가고 더 땀 흘리면서 적극적으로 일하게 되는건...
오늘 본문의 선지자만 그런게 아니라 나도 그렇다.
안그러려고 애를 쓴다는 차이점 밖에.
그래서, 하나님과 상관없이 일한 선지자들은 어떤 소득을 얻었나?
백성들의 구원을 이루지 못하고...백성들을 멸망의 길로 보내버렸다.(22절)
하나님의 일을 하는 요즘의 내 자세는 어떤지 돌아보는데,
나도 열심인 데가 있기는 있다.
내게도
하나님이 하라고 했다며 <하는 일>이 있고, 하나님이 주신 감동이라며 <하는 말>이 있다.
제대로 달음질 하고 있는건지를...어떻게 구분해 낼 수 있을까···?
기브온 족속을 죽였던 사울왕 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를 떠올려주신다.(삼하 21:2)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헌신을 한다고 했지만
하나님은 분명히 밝히신다.
자.기. 민.족.을. 위.한. 열.심. 이었다고.
자.기. 열.심. 이라는 의미이다.
하나님의 언약을 우습게 본 달음질이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스라엘 땅에 기근을 주시므로, "잘못 했던거야!" 도장을 찍으셨다.
사울왕의 잘못된 열심은
민족 전체를 고생길로 가게 했고...그의 후손들은 일곱이나 비참하게 죽어야했다.
바울의 사울시절은 어땠더라?
예수님을 인정하지 못했기에
열씸으로 교회를 핍박하고 열씸히 율법을 지켰던 바리새인 사울은,(빌 3:5, 갈 11:13)
스데반 을 죽이는 앞잡이 자리에까지 갔다.
보내지도 않은 일에 갔다던 오늘본문의 선지자들의 열심이 바로, 이 열심이겠지?
예수님을 만난 후 변모된 바울은 그럼, 게을러졌나?
바울은 여전히 열심이다.
달라진 게 있다면 그 동기가 철저하게 하나님께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와 죄인을 중매하는 일 에 목숨을 걸었기 때문에(고후 11:1~ )
나는 하.나.님.의. 열.심.으.로. 사역을 한다고, 너.희.를. 위.하.여. 열심을 낸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그의 올바른 열심은, 수많은 이방인들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했다.
내가 요즘 열심을 내는 곳은 어디지?
하나님의 열심 인가? 나 를 위한 열심 인가?
실컷 헌신하고 뛰어다닌 후에 아버지 품에 안겨서 땀을 닦으려하는데,
수고했다는 위로는 커녕
"내가 언제 너보고 그거 하라 그랬니?" 하고 말씀하신다면...
얼마나 썰렁하고 무안해질까?
6월 초에, 하려고 계획 중 인 일(?)이 있다.
기도 중,
주님이 자꾸 그런 감동을 주시고...또 길이 그 쪽으로 열리는 것 같고...oo언니에게 자문을 구하니 좋은 생각이라고도 하고...그래서 밀고나가기로 결정하고 준비 착수했는데...
오늘 본문을 대하는데 겁이 덜컥 났다.
잘못된 열심 아닐까...?
내 이름을 위해서 내가 이러나...?
...아니다!
그럼, 하자.
제발
하나님만은...
'우리 둘이 회의 때 짠 거쟎아~' .......다음 회의 때, 이렇게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는데...!
댓글목록

오은미님의 댓글
오은미 작성일
그냥 지나칠수 있었던것들을
오늘도 말씀때문에 다시 집어보고 돌아보고, 두두려 보며
나도 모르게 숨겨진 우리의 마음의 .motive 를 점검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바로 이것이 깨어 있는것이구나~
배우고 갑니다.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하나님과 함께 계획 한 일,
다음 회의때 좋은 <성과보고>가 있으세여~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바울은 여전히 열심..."
그래도 일단,
열심은 기본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