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너로 ㅡ ? > QT 나눔

예레미야 22:10-19

어제, 어떤 모임에 같이 참석하기로 약속한 학생하나가

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으니

기분이 급 다운되었다.

귀를 스쳐지나가는 메세지를 붙잡으려 애써야했다.

후다닥 들어와 자리에 앉는 뒤통수를 보고야 안정이 되는…

이런 나 자신이 당황스러웠다.

이거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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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 바보같은 왕, 살룸의 자리에서 나를 발견한다.

으리 으리 한 궁전이 자신을 왕으로 만드는 줄로 단단히 착각을 했던 사람.

Does it make you a king?

살룸에게 던져진 질문이 내게로 돌아온다.

무엇이 너로 내 딸이 되게 하느냐???

어제부터 뜨끔 하던 질문이 곧바로 날아온다.

<양> 이요.

양이다. 양이 나로 크리스찬으로 만들어 주는 것만 같은 착각에

아주 단단히 사로잡혀있다.

어쩌다가 양의 상태가 내 신앙성장의 기준이 되어버렸는지,

비참하다. 그러나 …원인을 파헤치는 시간낭비는 하지 않겠다.

대신에 온힘을 뻗쳐서 강변에 뿌리를 내리기로 한다.

열매는 하나님책임! 난 몰라요.

열심히 뿌리만 내리렵니다.

00의 잠수도…

00이의 갑작스런 탈퇴도…

다 ㅡ 저를 위하심이었군요.

주님께서 친히 그들의 목자가 되시도록

꽉! 쥐고 있던 권리를 포기합니다.

무엇이 너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느냐?

…

그 대답을 드리러 고고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