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볼 수 없었던 것이 축복
본문
예레미야 20:1-6
<너는 네 친구들이 원수의 칼에 찔려 쓰러지는 것을 네 눈으로 직접 볼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재앙을 직접 보는 것이 바로 저주라는 것.
그러면 보지 못하는 것은 축복이구나!
11년전 오늘 아빠는 화장터에서 불 가운데로 지나가셨다.
'네가 <볼수 없었던 것>이 정말 잘된일이야..."
머리뚜껑이 날아가버린 나에게 누군가 해준 말이다.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그 사람이 정말 미웠다.
볼 수 없었던 것이 재앙인줄알았는데...
볼수 없도록 막아주신 것이 축복이었음을
한 참을 지난 오늘에게 깨닫는다.
있는 대로 화를 내던 내게
"그게 다 너를 위해서야!" 한 마디쯤 하실수도 있는데
스스로 깨달을 지금까지 묵묵히
저주와 원망을 온몸으로 막아주신...
나의 주님은 그런 분이시다.
지금 이순간에도 티 안내시고 막아주고 계시는 저주들이
산더미라는 것이 이제는 말씀하시지 않으셔도 알겠다.
모든 것이 감사꺼리 일 뿐임도.
재앙까진 아니어도
축복으로는 여기지 않는 것들에 대해서
하나 하나 감사하는 시간을 가져야 겠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8)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 3:6)
댓글목록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11 년동안 아팠던 부분이
오늘 깨달음을 통해 위로가 되신듯 하여 정말 감사한 일이네요.
맞아요...
그럴지도 몰라요.
저는 10년전에 응급실에서
마지막 숨을 맥없이 터억 놓으셨던 친정 아버지의 모습이 아직도 아른거리거든요...
강변에 뿌리를 뻗치고 사는자들에게는
범사에 감사할것 투성이라는것... 명심하겠슴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