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함께 견뎌 주신다면야 못할 것이 없지요...
본문
5-22-10 (토) <예레미야 20:7~18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예레미야,
오늘 그의 기도에는 많은 슬픔과 비참함과 번민이 배어있다.
아주 지나치고도 과한 표현들과 함께…
백성들에게 끊임없이 재앙을 선포해야 하는 중에 당하는
핍박과 설움과 뼈에 사무치는 고독감으로 인해
사명 감당하기를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 반면,
인간적인 생각에 선포하기를 그만두는 순간 자신의 괴로움은 더할것이라 한다. <9절>
오늘,
예레미야의 표현들을 보면서
그의 자기연민과 우울함이 점점 더 격해지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부정적인 생각과 푸념은,
한번 입을 열어서 뱉는 순간 걷잡을 수 없어진다는 원리를 떠올려 본다.
과연,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의 이 신음과도 같은 기도를 들으시면서
어떤 반응을 하셨을까 무척이나 궁금해진다.
“네가 어떤 사명자인데,
지금 이래서야 되겠느냐? 믿음이 적은자여!”라며 책망 하셨을까?
아님 다독 거리시면서 감싸 주셨을까?
안타깝게도…
예레미야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이 없다.
때로는 당신 자신을 숨기심으로써
영적인 게으름으로부터 깨우고 이전보다 더욱 붙들게 하시는 하나님… (쟌느 귀용)
오늘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이런 저런 생각들이 나를 또 슬슬 덮치려 했다.
매일 말씀으로 나의 마음을 추스리고 정리하는 작업을 해 보아도
불신의 생각을 자꾸 가져다 주는 악의 씨앗들이
나의 마음 밭에 수시로 가라지를 뿌려 놓기를 멈추지 않는다.
나의 영혼에 영양공급은 고사하고
나의 심령으로 병들게 하는 독과도 같은 생각들…
예레미야처럼 긴 말로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기로 한다.
악의 생각은 그 <싹>부터 싹.뚝. 잘라 내기로 한다.
요즘 교회 자매들과 함께 암송하고 있는
야고보서 1장을 읊으며 나의 마음을 다스리며 힘을 얻게 된다.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자” 가 되지 않기로…
오늘 묵상 가운데,
예레미야가 타락하고 주저 앉아 버리기를 바라는 친한 벗들,
자신의 태어남을 비관하며
생일마저 저주하는 예레미야를 보며 욥의 모습이 오버랩되기도 한다.
어쨋든…
자신의 범죄함을 인하여 바스훌이 당하게 될 사방의 두려움,
하나님의 거룩한 사명자인 까닭에 예레미야가 당면하는
사방의 비방과 두려움<10절>은 수준과 차원이 다르다. 근.본.적.으로 다르다.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의 임재가 빠져버린 바스훌의 인생에 비하면,
예레미야의 고난과 핍박에는
<하나님>께서 친히 함.께. 견.뎌. 주.신.다. 는 사실을 발견한다.
때로는 나의 중심이 불붙는듯하고
답답하여 견딜 수 없는 불시험 같은 상황 가운데에 있을찌라도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견뎌 주신다면야 못할 것이 없쟎은가?
그래서 나 또한 기쁨으로, 담대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용기와 믿음이 있다.
그러하오나
여호와는 두려운 용사 같으시며 나와 함께 하시는 고로… <11절>
어제 ㅇㅇ 이의 이멜 주소를 받았다.
이제 그 아이와 슬슬 이멜로 친밀해가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그 아이와 친구로 발전해 가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그 아이에게는 팔의 암은 외적인 고난이요, 상처에 지나지 않으리라.
그 아이에게 묵상을 강요하기 이전에,
내가 말씀 가운데 하나님을 어떻게 개인적으로 만나고 있는지를 조금씩 소개하길 원한다.
아무쪼록 ㅇㅇ 이가 힘들때마다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유일한 의지의 대상을 삼을 수 있도록…
댓글목록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힘든 상황에서, 어려운 자들에게 늘 큐티를 전할 길만 찾는
수희 자매님,
뿌리가 하나님께 있는 자매님이 맞네요~.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하나님만 의지하는 00이!
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김미연님의 댓글
김미연 작성일
저도
예레미야와 욥의 인생이 같이
떠올랐습니다.
맘에 계시는 주위분들이 모두들
자매님을 통하여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