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아버지 마음에 그려진 성숙하고 아름다운 딸
본문
4절, 토기장이의 손에서 파상하매
내가 아무리 죽을 쓰고 있어도,
버팅길 때까지 힘주며 버팅기다 망가져도,
아직 나를 빚고 계시는 하나님의 손에 있는 진흙이라는 것.
이미 다 구워진, 깨지면 쓰레기통에 버려질 수밖에 없는, 완성품 그릇이 아니라는 것.
오늘 내게 주신 은혜다.
4절, 그가 그것으로 자기 의견에 선한 대로 다른 그릇을 만들더라
(shaping it as seem best to him)
그렇게 망가진 나를,
하나님 보시기에, 하나님 생각에, 가장 좋은 모습으로 다시 빚으신다는 것.
몇 번이고 그 작업을 반복하신다는 것.
더 크게 깨달은 은혜다.
하나님께서 직접 손으로 나를 빚고 계신 것을 상상해본다.
웃음을 띄고 계신다.
나를 빚으시기 위해 손에, 옷에, 때론 얼굴에까지 진흙 묻혀가며 일하는 것이 즐거우신가 보다.
그 손으로 나를 만들며 나를 느끼신다.
나도 온 몸을 맡겨 하나님의 손길을 느낀다.
부드럽고 섬세한 손길.
하나님 마음 속에 그려진 최상으로 아름다운 나의 모습이
그 손길을 통해 내게 전달된다.
딸을 아름답게, 순수하게, 소중하게 키우고 싶은 아버지의 마음 그대로,
아버지가 마음 속에 그리는 아름답게 성숙한 딸의 모습 그대로,
나는 아버지 손 안에서 그렇게 자랄 것이다.
내 생각은 다르다고, 내 계획은 이거라고,
잔뜩 힘 주거나, 삐딱하게 나가는 건 이제 그만두련다.
아버지 묵상을 찐하게 하고나니 친정 아빠 생각이 난다.
오랜만에 아빠 핸드폰으로 전화 걸어봐야겠다.
이젠 나이가 드셔서 매일 같은 소리 하신다 흘려 듣지 말고 아빠 마음을 귀담아 들어봐야지.
또 매번 같은 멘트이지만,
오늘 말씀에서 받은 감동 팍팍 실어서 "아빠, 사랑해요. 감사해요."하며 내 마음도 드리고.
댓글목록

최연숙님의 댓글
최연숙 작성일아빠에게 전화.. 저도 해봐야겠어요~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오우~
아버지들께서 너무 좋아하신겠는걸요?
^ ^

박선님의 댓글
박선 작성일
안녕 세라야 ~
오랜만에 QT LIFE 에 접속했는데... 열심히 글을 올리고 있구나... *^^*
많은 자매님들의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하나님의 말씀을 삶에 적용하려는 노력이 느껴진다....
하나님 진짜 기쁘시겠다....
동참해야지.. 나도 Sharing 해야지 하면서도... 잘 안된다.
바이어 미팅이 없을때는 하루 종일 회사 컴퓨터 앞에 있긴 하지만.... 이렇게 일 외적으로 시간을 내기가 쉽지가 않네...
좀 더 부지런해 지면 가능하겠지 ? 세라처럼 .. !!
은혜 함께 나눠줘서 너무 고맙다.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어제 저희 교회 큐티에서 나눈 내용을 정리하여 올린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 ㅎㅎㅎ
하나님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손 안에 있는 이상,
하나님 보시기에 BEST !!!
그래서 완전 믿고 맡겨 드릴 수 있죵~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이름도 이쁘고 마음도 아름다워요.
천사들이 엄청 질투하겠는걸요.
음...최고의 조회수를 계속 지켜주세요~^^
아마도 천사들도 세라자매 글을 클릭하고 있는지 몰라요.
쟤 누군데, 저렇게 하나님 마음을 다 뺏어버리는 거야~? 이러면서...^^

김 미연님의 댓글
김 미연 작성일
아, 저도 친정엄마랑 전화는 잘 하게 되는데
아버지랑은 엄마처럼 많지 않네요. 내일은
나도 아버지에게 전화 한 통 넣어드려야 겠어요.

엄마님의 댓글
엄마 작성일
엄마
예쁜딸, 엄마 아빠의 영원한 공주 세라야
너희 영혼이 더욱 아름답게 빚어지니 엄마는 늘 행복하구나
근데, 너희 아빠는 말쏨씨가 너무 없으셔서 늘 똑 같은 말만 하시니......(나이 때문이 아니라)
앞으로는 엄마가 살짝 귀뜀을 해 드려야 겠구나.
너의 삶이 영, 육간에 더욱 풍성해지니 감사 감사 !!
주께서 널 잠잠히 사랑하시는구나. 잔잔한 미소가운데..... 엄마도 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