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미리 알려주심에 감사!
본문
예레미야 16:10-21
만일,
식사 기도 드릴 때마다 태클 거시던 아버지보다,
아직은 말씀보다 전통을 더 좋아하시는 엄마보다,
<니가 더 나쁘다!> 라고 하신다면,
나도 예레미야에게 반문하던 유대 백성과 똑같은 마음이 될것이다.
저는 교회에서 살다시피 하는 데요?
주신 말씀에 순종해서 사서 고생하고 있는데 무슨 말씀이세요?
그런데.<?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자신의 악한 마음에서 나오는 고집대로…”(12절) 에서 말문이 막힌다.
며칠전 수업시간,
왠지…교수님의 신앙관이 나랑은 다른것 같고,
그러다 보니 강의는 귀를 스쳐 휙휙 지나가는 것 같고…
특기인 ‘멍 ㅡ 하기 모드’로 자연스레 들어가려던 내 모습이
머리속에 펼쳐진다.
수업전에 기도했던 ‘한 말씀이라도 알아듣게 하소서…’와는 영 딴판이다.
이것은 빙산의 일각으로
사람들은 볼 수 없는 내 마음속 악한 고집의 일부일 뿐이다.
마음속에서 진리의 기준을 넘나들며 움직이는 미묘한 불순종들…
멀리서 보면 마치 순종의 자리에 있는 것 같은 많은 것들이
정확히 자를 대어 보면,
이리 저리 들쑥 날쑥 삐져나와 있음이 대번에 확인될 것이다.
맞아요 하나님, 저는 더 나빠요.
하나님의 기준을 알면서도 자꾸만 사람들의 자를 가져다 대었어요.
하나님의 자로 살다보면 만나게 되는 리스크가 피하고 싶었어요.
바벨론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머ㅡ언길을 돌기전에
미리 알려주시니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오윤현님의 댓글
오윤현 작성일
하나님의 자.. 맞네요!
또다른 도전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로..... 저울질 하지 말면서... 나나 잘하자! ^0^

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저는 더~더~ 나빠요.
예레미야서를 통해 제대로 혼쭐나고 있는 중이예염.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내게도 미리 알려주시는 하나님...!!!!!

김 미연님의 댓글
김 미연 작성일
저는 바벨론 에서 이제야 나갈 기미가 보입니다.
다시는 들어가고 싶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