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눈
본문
17 이는 내 눈이 그들의 행위를 감찰하므로 그들이 내 얼굴 앞에서 숨김을 얻지 못하며 그들의 죄악이 내 목전에서 은폐되지 못함이라
화요일에 눈을 다쳤다.. 놀이터 나갈려고 하는데 둘째아이에게 신발을 신겨 줄려고 앉으려고 하고 둘째 다희는 너무 좋아
발을 동동구르면서 만세를 하는 동시에 다희 손가락이 내눈을 정통으로 찔렀다.
눈을 뜰수가 없을정도로 너무 아팠다. 병원에 가보니 사람의 몸에서 제일 민감한 부분인 표피가 벗겨졌다고 했다.
안대를 하고 나왔는데도 한쪽눈이 아픈상태라 아픈 눈을 살짝 누르면 다른쪽 눈이 떠지고 그냥 두면 그 옆에 눈도 저절로 감겼다. 이러고 이틀을 지냈는데......밥맛도 없고, 머리도 아프고..눈이 안보이면 이렇게 힘든거구나! 그 말을 되풀이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장님과 실명된 사람들이 자꾸 생각이 났다... 이제껏 그러한 사람들을 봐도 그냥... 무심코 지나쳤었는데... 아주아주 티끌만큼이나마 그 사람들의 마음을 생각해 본다.... 얼마나 불편했고.. 또 그 상황을 이겨나갔다는 것이...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다!
하나님께서는 내 눈이 그들의 행위를 감찰하므로....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눈이 나의 행위를 감찰하시므로....눈이 아프다는 이유로 아무것도 할수 없었던 나에게 이 말씀을 주시면서..
나는 지금 너의 마음과 너의 행위를 감찰하고 있다...라는 말씀이 느껴졌다...
항상 주님의 눈을 의식하면서 살고 싶다. 그러려면 매순간 주님께 여쭤보고 살고 싶다. 이것이 내가 해야 할 훈련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기울이면서 감사하면서 살아야 하는 한 주로 만들어 주셨다.
정말 감사합니다.
저에게 평범한 삶인, 자녀를 주시고 사랑하는 남편을 주시고 건강을 주시고 볼수 있는 눈을 주신 것에 감사합니다.
이 눈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고자 하는 일에 사용하고 싶습니다! 회복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아픔은 고난인데,
그 고난이 감사함을 가져다 주었네요.
이번 주 아주 잔잔하게 그렇지만 강한 팔로 자매님을 안아주셨을 하나님을 저도 느끼겠어요.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황당하게 눈을 다치고 짜증이 나야하는데...
<하나님 눈>이 보였군요...
묵상하는 그리스도인 이 여기에 계시네요~!

김미연님의 댓글
김미연 작성일
말씀가운데 회복되어가는
자매님의 모습이 정말 좋습니다.
눈이 빨리 나아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