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확신
본문
* 본문 : 예레미야 11:18-12:6
* 나에게 주는 말씀
(20) 공의로 판단하시며 사람의 심장을 감찰하시는 만군의 여호와여
(1) 악한 자의 길이 형통하며 패역한 자가 다 안락함은 무슨 연고니이까
(2) 그들의 입은 주께 가까우나 그 마음은 머니이다
(5) 네가 보행자와 함께 달려도 피곤하면 어찌 능히 말과 경주하겠느냐 네가 평안한 땅에서는 무사하려니와 요단의 창일한 중에서는 어찌하겠느냐
* 묵상
나는 입으로만 주께 가까운가?
나의 마음은 어디에 있나?
예레미야는 자신이 하나님을 잘 믿고 있다고 확신하는 것 같다.
입은 주께 가까이 있고 그 마음은 먼 패역한 자가 아니라고 확신한다.
나에게는 그런 확신이 있나?
나는 지금 당장 내 눈에 보이는 현상만 중요시한다. 참 단편적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지금의 나를 미래에까지 잘 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고 연단시키신다.
하나님은 지금 보행자와 걷고 있는 나를 말과 경주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고 있다.
창일한 중에서도 무사할 수 있도록 연단시키신다.
한마디로 하나님은 참 종합적이다.
단편적인 나와 종합적인 하나님.
난 그런 하나님을 때로는 이해하기 참 힘들다.
나에게 예레미야처럼 그런 확신이 있다면 하나님이 준비하신 길을 가는 것이 그리 힘들지만은 않을텐데. 참 기쁠텐데...
오빠의 제자반이 생각난다.
오빠가 제자반을 가는 화요일 저녁만되면 난 너무나 힘들다.
아이들 재워야 하는 시간.
2개월된 Daniel은 저녁만 되면 울기 시작하고, Chloe는 잠자지 않으려고 애를 쓴다. 졸려하면서...
그때부터 나와 애들의 전쟁은 시작된다.
오빠가 제자반을 가는 것이 어찌나 미운지.. 왜 꼭 가야하는지..
언제 끝나는지 괜히 달력만 쳐다보며, 시계만 쳐다보며..
하나님은 이 과정을 통해 내가 조금 더 아이들을 잘 보고 더욱 더 능숙한 엄마가 되기를 바라시는거겠지.
오빠가 진정한 하나님의 제자가 되는 과정이겠지.
제자반은 오빠가 하지만.. 나도 하나님의 제자가 되는 거겠지..
내일은 또 오빠가 제자반을 가는 화요일.
내일은 오빠가 제자반 끝나고 집에 들어올 때 제발 예쁜 말로 맞이하자.
울지 말고 토달지 말고 투덜대지 말자.
제발 적용 잘하자. 화이팅!
댓글목록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적용 잘 하시기를...
(왠지 같이 간절해지는건 왤까요 ㅎㅎ)
승리하세요!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적용을 맘 먹으면
하나님이 이뤄 주시는 걸 많이 느꼈습니다.
자매님의 가정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느끼며......

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드뎌 오늘 저녁이군요.
승리하시고 만면의 웃음을 띄실 그 순간이 기다려집니다.

오윤현님의 댓글
오윤현 작성일
나도 그때가 있었는데...
갑자기 아무도 없고 아이들 둘과 나만 덜렁... 남겨져 있을때.....
하나는 젖달라..하나는 이유없이 울고! 정말 난감했던 때!
그때 나는 하나님을 제대로 만나지도 못하던 때였는데!
연숙자매님은 하나님과 함께 하셔서 승리 하겠네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