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27 자기합리화 > QT 나눔

무턱대로 한번 올렸었는데 그러다보니 또 한번 올릴 수 있는 용기를 주시네요.

말도안되는 묵상이지만 조금씩 나아지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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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말씀 : 예레미야 9:10-16

* 나에게 주는 말씀

(12) 지혜가 있어서 이 일을 깨달을 만한 자가 누구이며 여호와의 입의 말씀을 받아서 광포할 자가 누구인고

(13)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그들이 내가 그들의 앞에 세운 나의 법을 버리고 내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며 그대로 행치 아니하고

(14) 그 마음의 강퍅함을 따라

* 묵상

"지혜"  "나의 법, 내 목소리" 

하나님의 법을 지키는 것과 하나님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이 지혜라고 말씀하신다.

아이를 위해 기도할때, 또 나 자신을 위해 기도할때 항상 지혜를 달라고 했던 나.

지혜가 무언지나 알고 기도를 했던가?

지혜 = 하나님의 법을 지키고 그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 그대로 행하는 것.

하나님은 명확히 말씀해주고 계신다.

좀 알고나 기도하지... 그래서 이렇게 가르쳐주시나보다.

"그 마음의 강퍅함'

어제 거짓말에 이어 오늘은 내 마음의 강퍅함을 보게 하신다.

하나님은 나의 모든 것을 아시니, 나의 사정을 아시니 이해해주실거야 하면서 자기합리화를 했던 나.

내가 돈이 없는 걸 아시니 Chloe를 약간의 거짓말로 학교를 보내는 것도 이해해주실거야.

지금 우리 사정상 이렇게 하는게 맞는거야.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하니까..

이렇게만 생각했서 거짓말을 시작했고 자기합리화에 빠졌다.

하지만.. 거짓말은 또 거짓말을 낳게 했다.

학교에 거짓말을 하게되니, 학원에도 하게되고, 이제는 병원에까지 해야하는 상황.

하나님께서는 어제부터 말씀하신다.

이웃에게 거짓말하지 말아라.

하나님의 법을 지키고 하나님의 목소리를 청종하고, 그대로 행하라.

너무나 강하게 다가온다.

그런데.. 그대로 행하기에는 돈이 너무 많이 든다.

이를 어쩌나.. 오빠에게도 말했다. 이제는 도저히 그렇게 하는게 아닌 것 같다고.

오빠도 동의한다. 그러면서도 우리 돈주머니를 보게된다. 통장잔고를 보며 한숨이 나온다.

지혜를 달라고 구하면서 그대로 행치 않는 내 모습을 보면 하나님은 또 무어라 하실까.

자기합리화, 내 마음의 강퍅함에 대항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하나님의 방법이 아닌 것은 아닌거다. 그대로 행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