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맺히는 눈물 > QT 나눔


  • QT Sharing | QT 나눔
  • 매일매일 QT하는 삶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QT 나눔

제  목 [] 이제야 맺히는 눈물

등록일 2010-04-28
작성자 이선희

본문

예레미야 9:17-26

본문을 여러번 읽어도

눈물이 안 나왔다.

나야 말로 곡하는 사람을 고용해야 하는

냉랭한 가슴을 가진 사람이다.

좀 울기라도 하라고 하시는 듯

유대의 끔찍한 최후를 자세히도 말씀해 주시는데도

꼼짝도 안 한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말씀은 펼쳐놓고 일을 계속하다가

전화를 받았다. 손님인데, 개인적인 얘기를 꺼낸다.

아들에게 일이있어서

내일 부터 손자 손녀를 봐주러 간다고 했다.

그 아들은 4살때 우리나라에서 버려진 아이였는데

데리고와서 아들로 키웠다고

이름은 000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감동적인 이야기라서 나도 모르게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당신은 그리스도인 이군요?

라는 말이 튀어나왔다.

잠시 조용하더니

자기는 유대인 이라고 했다.

아들도 손자 손녀들도 자기랑은 회당도 가고 하누카도 지내다가

친구들이랑 교회도 가고 그런다고 한다.

이번엔 내가 말문이 막혔다.

복음을 전하고 싶었는데 한마디도 못했다.

아들 얘기를 더 하고 싶어 하는데

영어도 짧고 시간도 짧아

더 들어주는것도 맞장구도 충분히 쳐주지 못했다.

 

그냥가끔씩 있는 그런 손님이지

생각하고 넘어가려는데

마음이 아프다.

저 할머니는 예수님을 알수 있는 기회가 또 있을까?

마음에 까지 할례를 받을 기회가 과연 올까?

이제야 눈물이 맺힌다.

하나님의 마음은 아직까지도 참 감람나무에 있으시다는 사실이

예레미야서를 통해 저렇게 무섭게 무섭게 까지 하시면서

그들을 돌아오게 하시려는 그 마음이

긴긴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그대로라는 사실이

눈물나게 한다.

지난 주일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할 때엔 마음이 참 건조했었는데,

오늘은 Mrs.ooooo 한 분을 대표로 해서 기도하기로 한다.

댓글목록

profile_image

오윤현님의 댓글

오윤현 작성일

아!! 이것이 정말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눈물이군요!


 


자매님의 글을 읽고 마음이 울컥은 했는데.. 여전히 이 메마른 눈은 여전히 메마르네요!


 


 

profile_image

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저도 요즘 유대인 목사님이 쓰신 책을 읽고 있어서 그런지


자매님의 눈물이 왈칵 맘에 다가옵니다.


이방인의 수가 다 차기까지 마음의 할례를 받지 못하는 유대인들.


그러나 그들 중에 목숨을 걸고 마음의 할례를 받는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게 재림의 희망이지 않을까요....


자매님 눈물의 나눔을 통해 다시 오시기 위해 우리로 하여금 이스라엘을 위하여 곡하게 하시는 예수님을 만납니다.

Total 4,597건 313 페이지
QT 나눔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1477
오윤현 2010.04.28 7512
오윤현 2010.04.28 7512
1476
조주희 2010.04.28 7906
조주희 2010.04.28 7906
열람중
이선희 2010.04.28 7431
이선희 2010.04.28 7431
1474
심수희 2010.04.28 7193
심수희 2010.04.28 7193
1473
김미연 2010.04.27 8141
김미연 2010.04.27 8141
1472
최연숙 2010.04.27 7547
최연숙 2010.04.27 7547
1471
이선희 2010.04.27 7529
이선희 2010.04.27 7529
1470
눈물 DNA 댓글5
조세라 2010.04.27 7524
조세라 2010.04.27 7524
1469
이선희 2010.04.26 7527
이선희 2010.04.26 7527
1468
박소범 2010.04.26 7338
박소범 2010.04.26 7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