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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이상한 아침

등록일 2010-04-12
작성자 이선희

본문

예레미야 3:19-25

22.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내가 너희의 배역함을 고치리라

     보소서 우리가 주께 왔사오니

     주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이심이니이다.


 

몇년전에 줄기차게 들어주야했던 하소연이 생각난다.

많은 재산을 탕진한 남편,

그로 인해 요구된 이혼에 순순히 응해준 아내

이혼후에도 여전히 돈을 뿌리며

여러 여인들을 전전하는 전남편의 생활이 너무 불쌍하다며

울고있는 그 사람이

이런 말도 안되는 얘기를 듣고 있다는 사실자체가..

나는 무척 답답했다.

버리고 새 출발하시라- 가 나의 일관된 답이었지만

지금 그 남편은 그 아내의 집에서 그의 돌봄을 받으며 편안히 살고있다.

뻔뻔하게도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나는 내 남편임이니라 (3:13)

별로 상종하고 싶지 않은 그 커플의 이야기가

사실은 우리 하나님과 나의 이야기 일 줄이야

 

이스라엘은 친자식으로 여기시는 하나님,

가장 아름다운 산업을 주고자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ㅡ! 부르는 소리를 듣고 싶어하시는 하나님

 

, 하나님께서 나를 떠나실까 조마 조마 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상 매번 등을 돌리는 쪽은 나라는 사실

 

돌아선 자기 사람들을 여전히 바라보시며

돌아섰기에 고생 고생인 그들로 인해 마음 아파하시는 하나님

 

이 모든 말씀에

오늘은 이상하게 아멘이 된다.

진짜? 정말? 과연...? 예레미야한테만 그러시겠지.

하던 믿지 아니하는 악심의 가시덤불들이

며칠사이에 쑥 뽑혀져나가버렸나보다.

 

하나님,

배역한 제가 돌아왔어요.

제대로 고쳐주세요.

 

믿음 없다고 버리시는 것이아니라

믿음 없음을 도와주시는 주님께서

나를 어떻게 고치실까 기대가 된다.

 

내가 해야 할 파트는

이스라엘의 구원은 진실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있나이다…’

라는 믿음의 고백, 선포이다.

속이지 않는 아내가 되겠다는 의지이다.

다른 어떤 것들 보다, 심지어 내게 주어진 어떤 책임들 보다도

말씀과 가장 먼저, 가장 찐하게 만나리라는 결심이다.

 

‘선희의 살길은 진실로 말씀에 있나이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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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아,


그 커플의 이야기가 또한 바로,  나의 이야기일 줄이야...


저, 정신 차리겠습니다.


엽!


우리 모두 희망의 새.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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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집사님 고민하시던 부분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을 저도 느끼겠는걸요.


암튼 "악심 축출"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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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그 아침, 늘 이상해도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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