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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내 마음이...

등록일 2010-04-15
작성자 박소범

본문

슬프고 아프다

내 마음 속이 아프고 내 마음이 답답하여 잠잠할 수 없으니

이는 나의 심령 네가 나팔소리와 전쟁의 경보를 들음이로다 <4:19>

 

처음에

예레미야가 슬프다고 했을땐,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기엔 자기그릇이 너무 보잘것 없어서 였습니다.(1:6)

지금

예레미야가 슬픈 이유는,

하나님의 사명을 그분의 심장으로 감당하고 있기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유다에게 주신다고 약속하셨던, 하나님 마음에 합한 목자의 모습이(3:15)

바로 예레미야 같은 사람인가 봅니다.

 

처음에

예레미야로 하여금 말하게 했던 힘의 근거는,

여호와의 말을 자기 입에 주셨다는 약속에 대한 믿음이었습니다.(1:9)

지금

예레미야를 말하게하고 움직이게하는 근거는,

하나님의 심장과 일치하는 예레미야의 심장 속에 있습니다.

 

더 이상 자기자신을 보지 아니하고,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길만 보는

예레미야 의 시선이...나로 하나님 쪽으로 시선을 옮겨야겠다는 새결심을 하게합니다.

 

젊은청춘을 바친 것 때문에 억울해야 하는데

자기인생 안중에도 없고,

자기민족 때문에 저토록 고통스러워하는 예레미야를

나는 평생 닮지 못할 것 같습니다.

나는 가끔 거울 속의 내 피부를 보며,

아이넷 낳고 키우느라 지나버린 젊은시절을 억울해 할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맡기신 양에게 하나님의 마음으로 다가가는 예레미야의 마음을 묵상하면서

나를 목자로 알고 따르는 y자매의 아들이 오늘 생일인 것이 생각났습니다.

형편이 어려워서 아마도 케잌을 못샀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네아이들에게 작년에, 한명도 케잌 못 사줬습니다.

그렇기에 내게 주신 양의 마음을 모른척 지나고싶지가 않아졌습니다.

 

오늘, 생일집에 케잌 사들고 갔습니다.

생일주인공보다 우리막내가 촛불을 더 사명감으로 껐습니다.

훅! 

유다를 향한 하나님의 진노의 불이 촛불만한 크기였으면 좋겠다고...

자신이 끌 수만 있다면 우리막내처럼 <내 불> 인양 끄고 싶다고...

예레미야는 소원했을 것 같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우리 아이들에게는 이렇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나를 위해 살지말고, 하나님의 양을 위해 사는 목자가 되라고 했습니다.

뭔 말인지 이해 못하는 우리아이들...

당연합니다.

나도 이제야...자기백성을 향한 그분의 사랑...어떤건지...이제야...깨달아 가니까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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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내가 아닌


하나님의 양을 위해 사는 목자...


예레미야가 끝날 때 즈음...


그 심장으로 바뀌어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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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자기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아가는 엄마를 둔 네 자녀분들이 부럽습니다.


케잌 위의 촛불 끄는 것, 한두번 쯤 못해도 하나님의 진노의 불을 끄고 다니는 영웅 fireman 들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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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허어억~


지나버린 젊은 시절?


지금도 자매님 나이보다 10년은 젊어 보이십니다...


피부미인이 그런 말씀 하심, 주위 사람들 화나요~  ^ ^


 


하나님의 양을 위해 사는 목자,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는 목자,


shepherds after His own hea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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