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나를 기억하시는 하나님 기억하기
본문
예레미아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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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네 소년 때의 우의와 네 결혼 때의 사랑
곧 씨뿌리지 못하는 땅, 광야에서 어떻게 나를 좇았음을
내가 너를 위하여 기억하노라(2절)
이스라엘이 출애굽하여 광야를 지날 때
하나님께 충성하고 신부처럼 하나님을 사랑하였던 것(쉬운 성경 번역)을
기억하신다고 하시는 하나님…
근데 생각해보니 이스라엘이 광야를 지날 동안 하나님께 충성하고 사랑하기보다는
툭하면 불평하고 돌아가겠다고 악쓰며 모세와 하나님을 원망한 적이 더 많았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너를 위하여 이스라엘의 충성과 사랑을 기억하신다고 말씀하신다.
진짜 징하게 말안듣고 틈만 나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이스라엘을
그냥 내치지 않으시고 계속하여 선지자들을 보내시어 회개하라고
애타게 촉구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이 느껴진다…
이방백성인 니느웨 백성들도 그렇게 구원하기 원하신 하나님이시니
하물며 처음 열매(3절)인 이스라엘 백성이야…
하나님은 나의 모든 것을 보고 기억하고 계신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인 나도 보이지 않으나
보이는 모든 것을 만드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기억하기 원하신다.
나를 기억하시는 하나님을 나도 한시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싶다.
매 순간 하나님의 임재를 의식하고 사는 것이 나의 큐티의 목표이다.
그래서 큐티하는 시간 뿐 아니라 하루종일 하나님을 기억하기 위해
말씀을 기억하고 암송하고 자꾸만 아침에 묵상한 말씀을 떠올리는 연습을 해왔다.
그래도 아직도 하루 중 하나님의 임재를 깜빡 깜빡 잊고 지낼 때가 있다…
<하나님의 임재연습>을 쓴 로렌스 형제가 생각난다.
로렌스 형제의 오매불망 한 가지 목표는 오직 하나님만 생각하는 것이었다.
그는 날마다 하나님과의 대화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의식하며 살았다.
그가 하나님과 대화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단순히 자신의 평범한 일상사(그는 중세 수도원의 회계 잔심부름에서 주방일을 했다)를
수행함에 있어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사랑에서 우러나오는 순종의 마음으로 하는 것이었다.
큰 일을 행하고자 욕심부리지 않았으며
자신에게 맡겨진 일들을 하나님이 주시는 일로 여기고 어떤 사소한 허드렛일이라도 즐겨했다
나도 오늘부터 하루종일 나의 일상의 일들을 하나님께 아뢰며
설겆이도 양말개는 것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기억하며 하기로 결심한다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부지불식중에라도 멀리하고
내 스스로 터진 웅덩이를 파는 죄(13절)를 범하지 않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나를 기억하시는 하나님을 나도 항상 기억하는 것이 아닐까?
댓글목록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수도승들이 했던 힘겨운 노둥들...
엉뚱한 잡생각을 할 틈도 없이 피곤한 노동을 했기에
노동과 기도에만 충실할 수 밖에 없던 그분들의
검소하고 소박한 삶을 떠 올려보며 저도 반성해 보겠습니다.
삶의 기본에 충실,
하나님을 향한 기본에 충실,
정리된 지현 자매님의 나눔을 통해 제 생각도 다시 한번 정리해 보렵니다.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양말을 개면서도...
하나님과 함께!
넵,
불고기감을 씻으면서도
하나님 생각먼저..
맛있어야 하는데... 는 둘째!
ㅋ

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저도 하나 생각났어요!
매번 투덜거리며 하고 있었던 것,
애들 장남감 치우면서도 하나님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