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부르짖고 부르짖는다...
본문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시 22:1)
우리 열조가 주께 의뢰하였고 의뢰하였으므로 저희를 건지셨나이다. (시 22:4)
많은 황소가 에워싸듯...
바산의 힘센 소들이 둘럿듯...
입을 벌려 부르짖는 사자와 같은 무리들에게
쫓기고 쫓기는 다윗....
사람들에게 훼방거리가 되고
비웃음 거리가 되어있는 다윗....
다윗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모든 입이 비쭉거리며
비웃음거리를 당하고 있는 다윗....
마치 벌레와도 같은 형국이 되어있는 다윗이
극심한 고통가운데 살아계신 하나님께
부르짖고 또 부르짖는다.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며
낮에도 부르짖고 밤에도 잠잠치 아니하며 부르짖는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을 멀리하시고
듣지 아니하시며 신음하는 소리조차 듣지 아니하신다.
극심한 고통의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 시점에서
다윗의 마음은 하나님이 그의 기도에
응답하시지 않고 마치 버려진 고아처럼
자신을 버렸다고 느끼고 있다.
그..러..나 절망 가운데에서도 다윗은
그들의 열조를 구원하셨던 하나님을 찬양하며 노래하고 있다.
그의 열조가 주님을 의뢰하고 의뢰하였더니 저들을
건지셨을 뿐만 아니라 그들을 구원하시고 수치를 당치
않게 하셨다고 고백한다.
마치 기도를 듣고 계시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는 하나님...
멀리하여 돕지 아니하시는 하나님...
신음하는 소리조차도 듣지 않으시는 것처럼 느껴지는
그 하나님이 요즘 나의 삶에서도 그렇게 느껴지고 있다.
아프고 힘든 일이 많은 가운데
부르짖고 또 부르짖고 있지만 전혀
응답하지 않으시는 주님이시다.
그져 묵묵히 계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러나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했던 다윗처럼
지금까지 내 삶을 이끌어오신 그 하나님이
구원을 베풀어 주실 뿐만 아니라 모든
어려움과 고통 가운데서도 가뿐하게 건져내시리라
믿고 나아간다.
이번 일주일동안 고난주간 특별새벽예배가 있다.
마치 멀리 계신 주님처럼 느껴지곤 하지만
그래도 믿음 잃지 않고 구원의 하나님을 바라보며
부르짖고 또 부르짖으러 주님께 나아간다.
예수님이 십자가상의 고통을 받으며 죽기까지
순종하셨듯이...
이번 한주간 주 안에서 죽기(?)로 했다.
죽은 사람은 말이 없다. 그 어떤 일에도 화를 내지
않으며 표현하지 않는다.
이번주는 고난주간에....금식하며 새벽기도하며..
새 생명 축제를 위해...QT 반을 위해...
정신없이 힘든 한주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이번 한주간 한끼 금식하며 주님의 고난에
작게나마 동참하며 마치 죽은 사람처럼
내 안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조용히 묵묵히...
오직 부르짖고 부르짖는 기도만 하며
주님께 나아가길 원한다.
댓글목록

세님의 댓글
세 작성일
집사님,
우리 같이 자~알 죽어요.
죽어 있다 보면 아프고 힘든 일들도 절로 해결될거예요.
홧팅!

김 미연님의 댓글
김 미연 작성일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으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것이라."갈2:20전반
집사님의 나눔을 읽고 이 말'씀이 생각나네요.
근데, 죽었다고 하는 내가 왜이리 안죽어 질까요ㅠㅠㅠ
집사님, 힘 내세요~~~~~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교회의 큐티반... 막중한 임무 감당하시느라 수고 많으시죠?
만만챦은 몫을 감당하시며 부르짖고 부르짖는 경애자매님께 하늘의 위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