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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그물에 걸리게

등록일 2024-11-06
작성자 꿈꾸는자

본문

시편 66:8-20


하나님은 우리를 시험하신다. 시험의 목적은 우리를 끌어내어 풍족한 곳으로 인도하시기 위함이다. 하나님의 방법은 우리를 그물에 걸리게 하시고, 어려운 짐을 우리 허리에 매어 두시고, 사람들을 시켜서 우리의 머리를 짓밟게 하신다. 나에게 그물을 친 사람, 어려운 짐을 지게 한 사람, 나의 머리를 짓밟는 사람들을 원망 했는데, 알고보니 그들은 나의 훈련을 위한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어 나를 위해 고생한 사람들이었다. 


마지막 시험 단계는 물과 불이다. 시험을 당하게 되면 견딜수 없어서 물과 불에 뛰어들어 통과하게 된다. 물과 불의 샤워를 받으며 영적 불순물들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나면, 하나님의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는 마지막 준비를 마치게 된다. 하나님의 약속의 땅에서 살게 하시며 하나님을 섬기는 예배자들로 만들기 위해, 하나님은 그물, 무거운 짐, 야속한 사람들을 사용하셨다. 


“하나님을 찬양 하자”(Praise our God)으로 시작하고 “하나님 찬양 받으십시오”(Praise be to God)로 마치는 오늘 시편을 묵상하며, 나 때문에 바쁘신 하나님에 대한 나의 본문은 오직 그분을 찬양하는 것 임을 깨닫게 된다. 우리를 하나님의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게 하신것만 찬양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실족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는 주님만 찬양하는 것이 아니고, 그물에 걸리게 하신 하나님, 무거운 짐을 지우신 하나님, 머리를 짓밟히도록 그냥 두신 하나님도 찬양하는 것임을 배운다.


친정살이동안 네번의 주일에 함께 교회에 가시겠다고 하셨던 아빠의 약속은 처음 한 주일만 지켜졌다. 친정을 떠나올때, 앞으로 주일마다 엄마와 함께 교회에 가시겠다고 먼저 새끼 손가락을 걸으셨던 아빠의 약속을 기억하며 불신의 기도를 하고 있는 나를 바라본다. 엄마는 아빠가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어떻하지 하시며 교회를 못갈까봐 불안해 하신다. 


오늘 본문을 읽으며 오케스트라 지휘가처럼 모든 악기들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자기 백성을 단련시켜 결국엔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게 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엄마, 아빠가 주일에 갑자기 교회 안가겠다고 하시면 싸우지 말고, 실망하지 말고, 기분 나빠 하지 말고, 그냥 알겠다고 해. 우리 둘이 기도 하니까 다 괜찮아. 엄마를 위로 하다가 변한 나를 만난다. 하나님이 주신 시험을 시험하지 않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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