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를 미워하는 자들 > QT 나눔

시편 68:1-18

하나님이 일어 나시면, 주 앞에서 악인은 사라지고 의인은 뛰어 논다. 악인은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들이고, 의인은 하나님을 기뻐하며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사람들이다. 의인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은 사람이다.

하나님이 앞서 나가시면, 땅과 하늘을 진동하여 흡족한 비를 내리고 메마른 땅이 옥토로 바뀐다. 하나님은 그곳에 주님의 자녀들을 살게 하시며,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은택을 준비 하신다. 

하나님이 말씀을 주시니 수많은 여인들이 승리의 소식을 전한다. 하나님께서 이방의 왕들을 흩으시면, 집안의 여인들에게도 전리품이 돌아가는 큰 승리가 임한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바산의 높은 산들이 시온산을 내려 보지만 얕잡아 보지 못한다. 하나님이 천천이요 만만인 하나님의 병거를 거느리시고 시내산을 떠나 시온산으로 오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시온산에 산다고 모든 백성이 승리하는 것은 아니다. 그곳에서도 하나님을 따라가면 언제나 승리하지만, 하나님보다 앞서 가면 언제나 패배한다. 

다윗은 ‘나를 미워하는 자들’ 이라 하지 않고, ‘주를 미워하는 자들’ 이라고 한다. 다윗의 싸움은 육의 싸움이 아니고 영의 싸움, 하나님을 위한 싸움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니 부끄럽다. 나는 언제까지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과 싸울것인가. 나는 언제까지 나에게 모욕적인 말, 섭섭한 말, 배려하지 않는 심령에 섭섭해 할 것인가. 다윗의 싸움을 묵상하며, 나는 하나님 얼굴을 바라본다. 더이상 싸우지 않고 아빠를 주님께 맡기겠다고 말씀 드린다. 

하나님을 기뻐하는 사람,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사람, 하나님과 함께 하는것을 기뻐하는 사람이 되기를 소원하다.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을 미워 하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들을 미워하는데 시간을 사용하는 내가 되기를 기도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