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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나의 달려갈 길...

등록일 2010-03-24
작성자 박소범

본문

요나서 1:1~10

 

하나님 뜻에 불순종한 요나가 택한 피신처를 지도로 보니,

다시스는 니느웨 로부터 완전 극과 극에 위치해 있다.

너무나도 철저한 반대편을 택했건만, 머리 쓴 것이 허무하게도

태풍에 걸리고, 제비뽑기에 걸리고, 선원들의 심문에 걸리고 만다.

하나님 나라 대사인 요나...정말 훼방거리요 조롱거리 신세가 따로없다.

 

불순종하면

저렇게

태풍을 만나 초토화된다!

순종하는 자의 삶엔

전혀

태풍도 없고 폭신한가?

 

태풍 속에서 잠이든 요나를 깨우는 선원들의 모습을 상상해 보는데,

바울의 모습이 떠오른다.

로마행선길에 풍랑으로 배가 파선되었을 때,

선원들을 안심시키던 바울

사명을 더욱 견고히 붙잡던 바울...말이다.(사도행전 27:10~)

사명자가 무책임하든 투철하든,

거스리는 바람과 마주치는 것은 당연한 가 보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로마정부를 눌러버릴 메시야를 기다리면서

이스라엘의 회복만을 꿈꾸어왔었다.

예수님이 그것을 해주시기를 바랬었다.

이스라엘에게 있어 로마는, 요나에게 앗수르와도 같은 존재였다.

제자들과 요나에겐,

로마와 앗수르 가 <웬수> 이기만 한데,

그 로마 가 바울에겐 <꿈> 이었다. 바울의 마음은 항상 로마에 있었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나라의 왕, 가이사 에게

진정한 왕,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도록 하는 것이 그의 비젼이었다.

 

요나처럼

하나님이 천지의 주권자되심을 알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정체성이 아무리 확고해도,(9절)

하.나.님.의. 마.음. 이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하면

사명자의 길을 가면서도

하나님과 반대 마음을 품고, 반대편 에 서게 되는구나~!

하나님의 뜻을 몰라서, 예수님의 길을 막고 선 베드로처럼 말이다.(요한복음 18:10~11)

 

나는,

요나처럼 태풍에 마지못해

하나님의 마음을 외면한채 니느웨로 가는, 겉모습만 사명자 인지...?

바울처럼 태풍을 각오하고서라도

주의 마음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는., 순수한 사명자인지...?

 

난 왜 이렇게 어중간...하지...?

이왕 가는 길...

요나처럼 딴 맘 안 품고

바울처럼 저렇게 멋지게 가는 내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

 

보라 이제 나는 심령에 매임을 받아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저기서 무슨 일을 만날는지 알지 못 하노라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거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기 아니하노라...

                                                                                                  사도행전 20:22~27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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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님의 댓글

이정현 작성일

주의 마음이 있는곳으로

달. 려.가.는.,

순수한 사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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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애님의 댓글

오경애 작성일

오늘도 하나님의 사명을 가지고


열심히 니느웨를 향해 가시는 자매님....


어중간한 길이 아닌....멋진 길을 가는 자매님.....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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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라님의 댓글

조세라 작성일

제 생각도 마찬가지......


누가 봐도 요나보다는 바울 쪽에 가까우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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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애님의 댓글

이경애 작성일

하나님의 마음,,,,


갑자기 눈물이 쏟아지네요,,


난 너무나 하나님의 마음을 모른척,,하면서 사는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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