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여호와의 말씀이 두 번째 "나"에게 임하니라
본문
"하나님, 제게 두 번 말씀하신 껀이 뭐 있나요?" 1절, 여호와의 말씀이 두 번째 요나에게 임하니라.
대답을 고대하며 물어봤던 것은 아니다.
정말이지 살짝 지나가는 말로 물어봤다.
그런데 갑자기 떠오른
"한미의료 선교대회"
"에이, 설마?"
"난 두번 말했다." 하시는 하나님.
처음 금식 기도 체인 제의를 받았을 때
정중히 사양했다.
지금 내 상황에 금식은 금물이라고.
애 엄마는 역시 밥심이라고.
며칠 전,
전화를 받았다.
사정은 잘 아는데,.... 로 말을 꺼내시는 집사님.
오는 27일 토요일,
의료 선교사 결단의 시간에 기도 쎄게 하는 중보기도자가 필요한데
바로 내 얼굴이 떠오르셨댄다.
그렇지.. 내가 기도할 때는 한 목소리 하지.
그래도 어린 것들 둘을 데리고 가서 기도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님을 재차 말씀드리며
집에서 기도하겠다고
정중함과 감사함으로 거절의 말씀을 드렸다.
그렇게 해서 잘 마무리 지은 줄 알았는데.
아~~~ 이 아침에,
별로 궁금하지도 않은 것을
왜 물어봐서
답은 들었을까나?
그냥 집에서 하면 되잖아.
살짝 맘을 바꾸려는데
일어나라신다. 3절, 요나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일어나서
가라신다. 3절, 니느웨로 가니라.
반나절을 고민하다가
큰 애는 친구 집에 맡기고
간난이만 데리고 교회에 갔다.
맘껏 기도하라고 애기 보실 분까지 준비된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
예배실 바로 옆이라 방해되니까
큰 목소리로 하지 말고 작은 목소리로 기도하랜다.
한껏 준비해 간 큰 목소리 줄여 작은 목소리로 기도하는데
난생 처음 내 기도에서
예수님만이 느껴졌다.
그 어떤 것도 섞이지 않았다! 순도 백프로의 예수님.
It is all about you, Jesus.
다른 기도는 할 수가 없었다.
그 순간, 나는 완전히 죽었고 오직 예수만이 살아 내 안에 가득했다.
와~, 그 전율이란...... 죽어 봐야지만 느낄 수 있는....
기도 중에 선물(gift)도 받았다. 아싸~
우르르 결단하며 앞으로 나가는 귀한 영혼들을 보며 깊은 감격을 체험했다.
덤으로 큰 애 데리러 갔다가
삼겹살 저녁까지 대접받았다.
기도하고 먹는 밥맛은? .... 정답, 꿀맛.
말씀 순종해서
뭔가 해드리겠다고 갔는데
정작 하니님께서 준비하신 것들을 누리고만 왔다.
요 며칠
저 큰 성읍 니느웨를 통해 요나를 만지시는 하나님을 만났더니
동일한 하나님께서
나와는 전혀 상관없어 보이던
한미의료 선교대회를 통해 나를 만져주셨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말씀해 주신다.
For me, It is all about you, my love.
.
.
눈물이 난다.
.
.
저두요!
댓글목록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예수님만 계신 기도...
순종의 댓가?
인가요?
ㅎㅎㅎ
qt로 승리하셨네요!!!

조수완님의 댓글
조수완 작성일
애기 둘 데리고 이렇게 허덕이며 혼자 불평하던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럽네요!
나는 언제 이런 은혜를 받아보남.

오은미님의 댓글
오은미 작성일
난생처음 예수님만 느껴졌던 기도...와우~
왠지 제 마음도...콩닥거려지네요~
하나님은 많은때에 이렇게 별 기대 않했을때 찾아오시나봐요...
그래서 은혜의 자리, 기도의 자리는 꼭 챙겨 다녀야 겠어요...

김은혜님의 댓글
김은혜 작성일
아..언제쯤 나두 ...저두 주님 만나는 체험 꼭 하고싶어요...
언니..생각지도 않게 너무나 큰 이벤트 받았네요??^^아이..부러워라...

김 미연님의 댓글
김 미연 작성일
세라자매님,
아, 이제야 제 컴퓨터가 고쳐 졌어요!!!!
컴맹인 저에게 컴퓨터가 몇 주나 없어진것은
별로 많은 불편함이 없었는데, 다만,
큐티라이프 들어와서 자매님들 큐티 나눔을 못본것이
안타까왔고 특별히 세라자매의 등록을 축하해주고 싶었는데
답글도 쓰지 못해서 미안했어요. 추카 추카 추카^^
쉽지않은 상황에서도 하나님앞에 순종함으로 자신의 시간을
드린 자매님을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쁘게 받으실까 생각합니다.
어려운 환경과 상황을 뛰어넘어 힘들때에도 자신보다
주위사람을 생각하고 매 순간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구도자의
모습으로 순종하는 자매님과의 만남을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오늘도 승리하시고 세라자매 홧팅!!!!!

오윤현님의 댓글
오윤현 작성일
역시 대단해요!!
멋집니다.!

떡국님의 댓글
떡국 작성일
내가 댓글 달아도 되는지 모르겠다.
어쨋든 반갑고
너를 보는 것 같아 기쁘구나.
너의 코믹한 글 쏨씨는 여전한가보다.
그걸 살려서 QT 나눔을 하는 건 매우 잘한 것 같다.
네가 예수님만 바라보고
네 생각과 말과 행동을 드릴 수만 있다면
그래서 그 결과를 글로 나타내 준다면
기뻐하실 거야, 예수님이.
근데
다른 사람 의식하는 건
예수님을 부인하는 것 아닌지...
예수님 대신 다 챙기겠다는 심뽀가 될 수 있을 거야.
게하시처럼....

최현경님의 댓글
최현경 작성일언니~ 완전 부러워유~~ 예수님만 계신기도... 전 언제나 언니의 경지에나 일러 볼까나요~~ 언니가 기도하다가 체험한 얘기 들을때마다 정말 너무 감동이에요. 아~~ 나도 빨리 해보고시포요~~ 예수님만 계신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