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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믿음없는 자가 되지 말고...

등록일 2010-03-21
작성자 박소범

본문

요한복음 20장

20:16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시거늘 마리아가 돌이켜 히브리 말로 랍오니여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만지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못하였노라

20:27

도마에게 이르시되...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울며 기다린 마리아에게는

만지지도 못하게 하시고,

도망가서 숨어있는 제자들에게는

만져보게 하시는 예수님이시다.

왜 차별된 반응을 보이셨을까···?

 

마리아는

예수님을 만져보고 싶었을 것이다.

만지는 김에 붙.잡.아.두.고. 싶었을 것이다.

예전처럼 우리와 함께 있으면 안되는 건가? 여쭤보고 싶었을 것이다.

 

예수님은 이 말씀을 하신다.

만지지 말라...Do not hold on to me...!

아버지께 가야 한다.

가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이 있다.

 

마리아의 맘을 만져주시지도 않으시고, 자신의 일방적인 스케쥴만 알려주시는

예수님이시다.

눈이 퉁퉁붓고 마스카라 흘러내리고 기절 직전의 마리아였을텐데...그녀에게

냉정하게 심부름만 시키시는 예수님이시다.

나였다면, 섭섭해서

“예수님 정말 부활하신거면 제자들에게 직접 가보세욧.” 하고 확 삐져버렸을 텐데...

마리아는

미련없이 일어나 기쁘게 순종의 달음질을 한다.

 

마리아 덕분에

부활의 소식을 듣게 된 제자들이었지만

그들은 믿지 못했다고 한다.(눅 24장, 막 16장)

마리아는

단칼에 거절 당했으나,

도마는

만져보는 행운을 누렸다.

 

그래, 그것이다.

마리아 와 제자들의 다른 점 은 바로 그것이다.

마리아와 제자들에게 다른 반응을 보이셨던 예수님의 본심은 그것이다.

 

마리아가

믿음있는 여인 으로써 사명 감당하는 그 때에,

도마는

믿음없다는 꾸지람을 듣고야 만다.(27절)

마리아는

보는 것만으로 믿었지만

제자들은

더디 믿었다.

믿음있는 자는

더 안보여주셔도, 만지게 안하셔도

성숙한 자세로

기쁘게 사.명. 감당.할. 수. 있.음.을., 마리아의 신앙에서 배우게 된다.

 

(다음 장에서)

베드로에게 양을 맡기시는 예수님의 모습과 연결해 볼 때,

지금 이 시점에서

제자들에게 왜 믿음을 요구하시는 지 분명히 깨닫게 된다.

예수님의 사랑을 받은 자,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

그들에게 예수님이 바라시는 것이 있다면

믿음 인 것이다.

예수님이 잘 나가실 땐, 목숨을 내놓고

예수님이 못 나가실 땐. 도망 가버리는

그런 연약한 믿음으로는 도저히 하나님 나라를 세울 수 가 없기에 말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세상에 두고 가신다.

사도행전에서 제자들은 예수님이 하신 일들을 해낸다.

제자들의 현실은 진정 살벌해 졌지만

그들은 세상을 이겨나간다.

그들이 세상을 이긴 힘 은,

너희와 영원토록 성령으로 함께 있으리라는 예수님 약속과(14:16)

이미 세상을 이겨놓으신 예수님 의 말씀을(16:33)

믿는 믿음에서 왔다는 것을...알았다.

 

오늘 요한복음 20장을 묵상 할때에,

나에게 이제 한단계 성숙된 믿음을 요구하시는 주님을 만난다.

요한복음을 하면서 내 맘을 녹여버리신

나의 사랑하는 주님,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이

내게 말씀하고 싶으신 것이

이것이었나 보다.

믿음 없는 자가 되지말고, 믿음 있는 자가 되라!

 

언제까지 예수님 치마폭에 쌓여서 사랑타령만 하고있을텐가?

언제까지 눈에 보이는 현실에 따라 반응하며 살텐가?

 

그래...

주님이 내게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으니까 일어나가자고 하셨을 때에,(아가서 2:10~13)

‘아직 쌀쌀한 걸요, 먹구름이 아직 걷히지 않은걸요...

사랑하는 주님 품에 그냥 어여쁘게 이러고 있으면 안될까요...?’

하면서...나는 앞으로 더 나가는 게 내심 두려웠다...!

 

이젠, 바뀌어야 할 때이다. 각오를 새롭게 다질 때이다.

주님 가라시는

그 길, 그 하늘은

여전히

거친 들 과도 같고, 언제 또 소나기가 퍼부을 지 몰라...주저가 된다.

그러나, 이렇게 말하며 걸어가야 한다.

“비는 그쳤어, 안 추워!”

믿.음.의. 눈.으.로. 우산도 버리고 코트도 벗어던지고...걸어가야 한다.

아니, 달려가야 한다.

 

나의 사랑하는 자야 너는 빨리 달리라 ························아가서 8:14

 

 

 

마가복음 16:11~18

그들은 예수의 살으셨다는 것과 마리아에게 보이셨다는 것을 듣고도 믿지 아니하니라

그 후에 저희 중 두사람이 걸어서 시골로 갈 때에

예수께서 다른 모양으로 저희에게 나타나시니

두 사람이 가서 남은 제자들에게 고하였으되 역시 믿지 아니하니라

그 후에 열 한 제자가 음식 먹을 때에 예수께서 저희에게 나타나사 저희의 믿음 없는 것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으시니

이는 자기의 살아난 것을 본 자들의 말을 믿지아니함일러라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쫒아내며...

 

누가복음 24:25

또 우리와 함께한 자 중에 두어 사람이 무덤에 가

과연 여자들의 말한 바와 같음을 보았으나 예수는 보지 못하였느니라 하거늘

가라사대 미련하고 선지자들의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누가복음 18:8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요한일서 5:4~5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뇨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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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와~


오늘 나눔을 올리고 들어와 보니...


막달라와 도마, 저처럼 그 부분에 의문이 생기셨었군요.


믿음의 그릇에 따라 다뤄 주시는 그 주님...


주님의 모든 양들에게 주님의 최선의 방법으로 다뤄 주시니


그 분을 더욱 신뢰하게 됩니다.


저도 그날,


"믿음의 딸아..." 제일 듣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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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거친 들로 고개를 향하는


롤 모델들이 계시니...


따라가기만 하면 되는 군요~


아... 나는 행복한 사람이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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