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반갑다, 니고데모.
등록일 2010-03-18
작성자 조세라
본문
오늘 만난 니고데모가 참 반갑다.
거듭남에 대해 예수님과 밤중 토론을 벌이다 갸우뚱, 뭔가 시원하게 해결되지 않은 느낌으로 돌아갔었던가?
그 후 바리새인 회의 도중 살짝 예수님 편 들었다가 너도 갈릴리에서 왔냐며 꾸사리 한 번 먹고...
그리곤 다시 못 볼 줄 알았는데.
이렇게 나타나 줘서 반갑고.
몰약, 침향 섞은 것 백근이나 가져온 정성도 고맙고.
예수님 만난 이후, 적어도 긍정적으로 고민하며 믿음을 키워가고 있었겠다 생각하니
우리 예수님 니고데모와 헤어진 뒤 그를 위해 중보기도 하셨겠지 싶고.
그렇담, 나는...
생각나는 사람들.
우울하다며 전화 걸어왔던 친구,
애기 낳고 힘들어 하고 있을 친구,
저녁에는 나에게 둘도 없이 소중한 친구.
먼저 한사람씩 위해 기도하고 안부 전화 걸어야겠다.
전화 하는 것 자제하겠다고 수백번 마음 먹어도
예수님 생각하면 같이 덩달아 생각나는 사람들..
일일이 찾아가 만났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전화가 있으니 얼마나 다행이랴 싶고.
아, 정말 전화는 못 끊겠다!
댓글목록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전화가 요긴한 사랑의 도구네요~
아...저는 반대에요.
전화한번 하려면
맘을 단단히 먹어야 하니...ㅋㅋㅋ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