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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사랑 밖엔 난 몰라~

등록일 2010-03-19
작성자 박소범

본문

요한복음 20장

 

10절: 이에 두 제자가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11절: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더니 울면서 구푸려 무덤 속을 들여다보니

 

그래도 희망을 걸고 막달라마리아가 찾아간 두 제자는

베드로와 요한이다.(1,2절)

'그 두사람은 알고 있지않을까···?

그 두사람도 나처럼 예수님시체를 찾고있다면, 같이 찾아봐야겠다···!'

그 마음이었을 것이다.

 

마리아가 만나러 달려간 두 제자가

베드로와 요한 인 것을 볼 때,

예수님의 주변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베드로와 요한을

예수님의 가장 가까이서 사랑받던 수제자로 인정했었나 보다.

그때의 상황을 기록한 요한 또한, 이때 자신을 일컬어

여지없이

예수의 사랑하시던 제자 라고 표현하고 있다.(2절)

 

그 예수의 사랑하시던 제자, 요한 과

예수 위해 목숨을 버리겠다던 제자, 베드로 는

예수님의 무덤 앞에서 어떻게 반응하나?

막달라 마리아는

차마 그곳을 못 떠나고 울고 있는데,(11절)

두 제자는

행여나 내가 질쎄라 경쟁하듯 뛰어간 무덤 으로부터

그·········냥

집.으.로. 돌아갔다고 한다.(10절)

 

내가 사도 요한 이라면,

이 날 자신의 믿음없는 행위를...솔직하게 기록하지 못했을 것이다.

나였다면, 이 부분에서

나 자신을

예수의 사랑하시던 제자 라고 표현하기에

양심에 찔렸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자신을 예수님의 사랑하시던 제자 라고 기록한 그 요한 의 의도를 묵상해 보았다.

 

비록

그땐, 그토록 믿음이 없었지만

막달라마리아 보다도, 여자보다도  더 믿음이 없었지만

사랑받은 제자답게 예수님의 시체에 대해 수소문해보는 충성은 못 보였지만,

그래도

그런 나 일찌언정

그 순간에도,

예수님은 나를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을...

그 사실은 어쩔 수 없는 진리이기에

후회되는 실수였긴 하지만 꼬옥 기록하기로 맘 먹은 건 아닐까...?

차마,

요한 자신은

"나도 실은 막달라마리아처럼 예수님을 사랑했노라"...말하고 싶어도 너무 면목 없어서

그렇게 말 할 수 없는 존재이지만,

예수님은...예수님은

사랑하시되,

첨부터 중간에도 중간부터 끝까지 사랑해주신 분 이셨음을

뒤늦은 감은 있지만, 그 분의 사랑을 증거하고 싶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니까, 요한은 내게도

그 예수님을 바로 알라고 가르쳐 주는 것 같다.

어쩜, 나도

본문의 요한과 같은 시기를 지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오랫동안 예수님과 교제해 왔음에도, 그래서 예수님의 사랑을 많이 받았음에도

초신자 보다도 예수님을 덜 갈망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헌신이 약해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래도...그래도

훗날에 지금을 돌아다보며 내가 묘사할 수 있는 주님은

그 때 조차도, 그런 나 였어도

나를 사랑하시되 변함없이 사랑하신 분이셨다고...

요한처럼 뻔뻔하게 

내 자신을 설명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비록, 나는 막달라마리아 보다는 요한 쪽이긴 하나

예수님 보고싶어서 우는 막달라마리아처럼

예수님을 갈망하는 기도를

오늘은...전심으로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그 막달라마리아 의 눈에

천사도...예수님도...보인다...!(12절,15절)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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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그런 막달라 마리아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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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일곱 귀신 들렸던 막달라 마리아 앞에서


한없이 부끄러워지네요...


예수님을 갈망하는 기도,


주여,  식어진 가슴에 불을 붙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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