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하나님 편에 선 자는...
본문
요한복음 18:14
잡으러 온 세력을, 묵묵히 받아들이시는 예수님 과는 달리
그 세력에 저항하는, 베드로의 액션은 크다.
하나님 편에 선 예수님, 예수님 편에 선 베드로
두사람의 소속은 같은데, 그 행동은 현저히 다르다.
하나님 뜻대로 사명 감당하는 자는
어떠해야 되는 지
예수님에게서 배우게 된다.
하나님 편에 선 것을 분명히 하며 살고 싶다.
그렇게 살아보려니 아픔이 따른다.
내가 옳다는 건 결코 아닌데...내가 좀 다르다고 흔들리면 안되는 그 길...
그 길 위에서
잃어버려야 하는 것...듣고싶지 않은 말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이해 못해 줄 때 견딜 수 없는 마음의 고통...
그 분만은 나를 이해해 줄 줄 알았는데 결국 듣고 만 마음 아픈 소리...
그 사람들을 잃고싶지 않아 내자신을 설명해대는 나를 보는 그 비참함 이란...!!!!
나의 예수님은 왜 이렇게 힘이 없으신거예요...?
예수님 편에 서겠다는, 나 하나 보호 못 해 주시게요...?
비록 나와 다른 상황에 처해있긴 하나...
지금 제자들 눈에 예수님도 그렇게 힘없어 보였나보다...그 힘없는 예수님 보호하느라고 칼을 휘두르는 베드로의 상황판단 안되는 촌스런 몸짓...이,
내 자신을 보호하려고 기를 썼던 지난 주 내 액션을 떠올리게 해서
...수치심을 가눌 길 이 없다.
혹시 베드로도...나 처럼...?
예수님 아닌 자신을 보호하려고 칼을 준비하고있었던 건 아닌지...문득 그 의문이 올라온다.
예수님은, 사실
힘을 안 쓰시는 건데...!!!!
하나님 뜻을 모르니까, 자신이 지금 예수님 옆에서 뭘 해야 하는 지 모르니까
힘을 있는대로 다 쓰는 베드로...
아버지 뜻을 이루어드리기 위해서, 십자가까지 가야 하니까
있는 힘도 안 쓰시는 예수님...
내가 정말 하나님 편에 선 자 라면, 하나님 뜻을 알고 가는 사명자라면
베드로처럼 안 했겠지...?
다시 시작해 보겠다.
예수님처럼 해보기 위해서...다시 추스리고 일어난다.
아직 갈 길이 멀다...힘을 아껴두자...
이젠, 하나님편에 서야 하는 나의 이유를 구차하게 설명하지 않을꺼야...!
댓글목록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나두 .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저두,
예수님처럼 해보기 위해서...

조주희님의 댓글
조주희 작성일
자매님도 이럴 때가 있남???
나는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주신 사람들을 잘 섬기시는 자매님의 모습에서 장군(^^)은 아닌지 싶을 때가 많은데
그런 자매님을 힘들게 하는 자매들이 있다니???
때가 아닌가 봅니다.
힘 아껴두신다니 잘 하셨습니다.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저 "촌스런 몸짓"?
익숙한...
나의 몸짓...임을
대번에 알아봤지요~
근데 이젠 예수님 닮아갈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