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나 같은 사람도...!
본문
요한 복음 15:1-17
지난 주일,
“내가 새 계명을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내가 너희를 사랑한것같이 너희는 서로 사랑하라” (요 13:34)
이 말씀을 묵상하다가 아침부터 펑펑 울기만 하고 교회를 갔었습니다.
그 전날밤 나는 정말이지 사랑이 안되는 인간이라는 사실에 힘들어 하며
잠이 들었었는데, <예수님처럼> 사랑하라는 명령에 날카로운 칼에 찔리듯
마구 찔렸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월요일 수업중에 00나라의 선교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를 듣게 되었습니다.
00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마음을 주면 자신의 존재가 사라진다고 여기기 때문에,
친절하게는 대할 지언정 누구에게도 (배우자와 자식에게 조차)
마음을 주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도도 힘들고 교회가 성장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하는데,
그 이야기를 들으며 ‘어, 딱 내 얘긴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인생의 많은 부분을 보내신
외할머니 손에서 자랐다는 것이 그 이유가 될 수도 있겠지만,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중요한 것은
나라는 사람은 하나님을 마.음. 을 다하여 사랑하고,
이웃을 나 자신(목숨까지)을 다 내어주도록 사랑해야 하는…
옵션이 아닌 명령을 수행하기에
참 어려운 사고 체계를 가졌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오늘 15장 10절 말씀에서 에서
나의 심각한 장애를 깨부술 열쇠를 얻습니다.
그 열쇠란 바로
‘예수님께서 그리하셨듯이 목숨을 내어놓기 까지 사랑하라는 그 계명’
을 지킬 때마다 나의 존재가 사라져 버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예수님의 사랑안에 거하게 된다다는 진.리. 입니다.
자존심, 시간, 돈, 잠, 그리고 가장 주지 않게 되는 마음도 내어주다가
정말 나 자신에게 화가 나 버릴때... 내 존재가 없어져 버릴것 같아 두려울 때마다
이 말씀을 들이대기로 안전 장치를 세웁니다.
몇 차례, 아무래도 몇십 차례의 넘어졌다 일어나기를 반복하겠지만,
나같은 사람도 <마음>을 다해 사랑하는 사람으로 바꾸고도 남는
살아계신 생명의 말씀을 신뢰합니다.
어제밤 숙제하다가 발견한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사랑’을 적어봅니다.
“사랑은 완전하지 않은 한 사람에 대한 조건 없는 헌신으로서,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목적까지 서로의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하여,
자신을 기꺼이 내어주는 조건 없는 헌신이다.”
(마이클 윌킨스 교수)
댓글목록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심각한 장애를 까부술 열쇠,
예수님께서 그리하셨듯이...
저의 중증 장애들도 까부수소서... (어째 뉘앙스가 좀... ^ ^)
선희 자매님은
이미 예수님의 사랑 안에 충만히 거하고 있는데요, 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