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 QT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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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등록일 2010-02-23
작성자 박소범

본문

한복음 12:20~36

예수님이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오신 것은 선지자의 말을 이루기 위함이다.
그 예수님을 왕으로 맞이하는 군중들이다.
무덤 속에 들어간 자를 나오게 하신 후, 그는 더욱 영웅이 되셨다.
헬라인까지 식민백성 유대청년 예수를 만나고 싶어한다.
스승과 헬라인의 면담시간을 맞추면서, 제자 빌립의 어깨는 얼마나 올라갔겠는가.
스승은 왕이시다.
스승을 따르면서 겪었던 온갖 설움이 이 자리에서 씻겨졌을 것이다.
그러나,
빌립은 곧 예수님이 원망스러웠을 것이다.
예수님을 흠모하던 자들이 몰려오건만, 이해 안가는 소리만 하시니 말이다.
왕처럼 호령하시는 게 아니라, 민망해 하시니 말이다.(27절)

하나님 보다 왕 대우를 받을 때에...두려워하는 고통이 예수님껜 죽음과도 같아보인다. 구원해 달라고 하신다. 이 때를 면하게 해 달라신다. 왕이 되는 순간을 지나 십자가로 가게 해 달라신다.(27절)
하나님의 영광을 도적질하게 될까봐 괴로워하시는 것이다.(28절)

사람들이 왕으로 자신을 높일 그 때에
팬들을  실망시키기를 개의치 않으시는,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의 예수님을 만난다.

자신이 높아질 수 록
죽을 본분을 스스로에게 각인시킬 뿐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확증해 보이시는
사명감 투철하신 예수님을 만난다.

주님은 나처럼 겉으로 포장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겉으로만, 입으로만
하나님 영광 안 빼앗겠다고 표현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그 속에 정말 그 심장이 있으시다.

사람들이 나를 좋아할 때에...나는 어떻게 반응하지?
왕 된 줄 알고, 이 때를 위해서 내가 그동안 고생했나 보다...감격하지.
하나님 앞에서 내 보상심리는 대단하다.
내가 나를 얼마나 포장했던지...사람들이 더러는 나를 좋아하기도 한다.
최근에도 몇 명 내게 속고 있는 것 같다.
아버지, 버러지만도 못 한 나를 불쌍히 여겨주세요...기도하곤
사람들 앞에 가면 버러지대접 안받으려고...얼마나 고상하게 구는지.

이젠 예수님처럼 해야 할 때이다.
하나님 앞에서의 내 고백과 사람 앞에서의 내 고백이 같아지도록...해야 할 때이다.

...한 알의 밀이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12:24)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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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팬들을 실망시키기를 개의치 않으시는...
철저히 하나님 중심의 예수님!
을 닮은 집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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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으~  그 밀알...
싹이 나오려면 쪼개져야 하고 문들어져야 하고...
알의 형태를 고대로 보존하고는 싹을 못트리~
저도 하나님 앞에서 보여지는 모습(고백)과
사람 앞에서 보여지는 모습(고백)의 간차를  좁히도록 도와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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