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 없는 사랑... > QT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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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두려움 없는 사랑...

등록일 2010-02-22
작성자 박소범

본문

요한복음 12:1~11

나사로까지도, 수배되었다.
나사로 때문에 예수님이 더욱 민심을 샀기 때문이다.
나사로는 그 살벌한 분위기를 전혀 눈치 채지 못했을까?
대제사장들이 나사로까지 죽이려고 모의하니...
이미 여러번 죽을고비를 넘긴 예수님의 처지를, 나사로 가족이 모를 리가 없었을 것 같다.
예수님을 피해야 할 순간이었을텐데...
오히려 잔치를 벌이고,
여전히 일하고
소중한 것을 내어드리는, 나사로와 마르다와 마리아 이다.

예수님을 향한 그들의 자세에서 내가 받는 도전은,
주님의 사랑을 받은 나 라면, 주님의 은혜를 경험해 본 나 라면
두려움 없는 사랑 을
해보자는 것이다.

나는, 지난 주 어느 선교사님의 CD 19개를 사흘만에 들었다.
하나님이 현재 내 모--든 상황을 꿰뚫으시고,
소름끼치게 곁에서 한말씀한말씀 해주고 계신다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금요일엔, 김장로님의 초청으로 우리부부는
선교만찬회에 가서 관심도 없던 폴투기즈 문화권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고 왔다.
그리고, 토요일은 성경통독집회에 다녀왔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인도하심이었다.
지금 내 안은 말씀의 은혜로 가득 찼다.
지금 당장이라도 난 뭔가 대단한 일을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그런데...그런 것 만이...주님을 향한 사랑은...아니라고 하신다.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주님이 묵상하게 하신다.
향유 냄새는 어떤 상황에서 나는가···?
옥합이 깨어질 때이다.
나는 깨어지기 힘든 옥합이다.
그런 나를 깨트리시는 하나님의 음성은 이것이었다.
“너가 많은 지식으로 바리새인이 되길 원치 않는다. 정직해라. 진실해라. 거룩해라.”

내게 진실됨이 부족하다. 너무나도 악하다. 그것을 숨기며 산다.
이미지 관리 하느라  깨트리기가 두려운 것이...내게 많다.
깨어지면...내 안좋은 냄새가 사람들 코에 닿을까봐...장식장에 넣고 비밀번호를 입력해서 자물쇠로 잠궈버린
그래서, 예수님 조차도 열 수 가 없는...
나의 <비---싼 향유옥합> 은 그것이다. 
그 죄를 주님께 고백했다.
사람 앞에서도 자백해야겠지...!
기다리시오.
나와 큐티를 나누는 자매님들...내가 나를 까발리러 뛰어가겠소!

내가 깨트린 이것이, 오늘 주님에게, 마리아의 옥합이 될 수 있을까···?
나도 그 남매들처럼 두려움 없는 사랑 을 하려고 한다.

나의 누이 나의 신부야 네 사랑(원어: heart, 심장)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네 사랑은 포도주에 지나고 네 기름의 향기는 각양 향품보다 승하구나 <아가서 4:10>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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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란님의 댓글

윤정란 작성일

와우..쉽지 않는건데..
솔직한 모습 최고에요!!!
자매님도 화이팅이어요!!^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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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ㅎㅎㅎ
내일 이면 뛰어오시는 집사님을 만나는 군요.
충돌해서 저까지 깨져버리면...
그것이 은혜겠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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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제 묵상 노트랑 넘 흡사해서 깜짝야...
자존심이란 옥합....
묵상해보니,
깟거 쥐고 있어봐야 삼백 데나리온은 커녕 세 데나리온도 안되겠습디다...
내일 까발린다고?  ㅋㅋㅋ
표현 한번 원색적이다~  (이 표현 맞나?)
은혜의 시간이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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