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저희가 그 사람을 쫓아냈다 하는 말을 들으셨더니
그를 만나사 가라사대 네가 인자를 믿느냐?(35절)

소경은,
어릴 때부터 거절감의 상처가 깊었을 듯 하다.
날 때부터 소경된 자이기 때문에, 그 당시 사회통념 대로
자신의 소경됨은 부모의 죄 때문이라는 원망이 있지않았겠는가.(9:2)
첨부터 거절 당한 인생이,
눈 뜬 후에도 거절 당한다.
그 부모는,
눈치 보느라   예수의 행한 바를  사실대로 말하지 못했지만(21절~22절)
그 아들은,
예수가 자기에게 한 일을 바로 증거했다가 유대공동체에서 출교 당하고 말았다.
눈 뜬 기쁨이 크다고, 출교 당할 때 그 마음이 하나도 안 아팠을까···?

내가 만난,  소경의 예수님은...그를 만나사 의 예수님이시다.
예수님 때문에 축하받지 못 한 자,
예수님 때문에 거절 당한 자, 쫓겨난 자, 버림받은 자, 외로운 자...
그.런. 자.를. 만.나.사. 책임져 주시는 분이시다.
육신의 눈을 열어주실 때의 그 긍휼함으로
영의 눈도 열어주시고, 받아주시고, 그리스도를 밝히 보게 하신다.(37절)

아...소경에겐,
눈 뜬 것도 축복이지만,
쫓겨난 건 더 축복이구나~.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으니까 말이다.

나는 거절감의 상처가 깊은 사람이었다.
큐티하면서, 그 상처가...많이 치유되었다. 여전히 치유 중이다.
오늘, 치유의 근거를 소경의 예수님에게서 발견하게 된다.
그를 만나사 의 주님이  나를 받아주실때마다...내 속에서 힐링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처럼 지극히 인간적인 내 아픔도, 자.녀.이.기. 때.문.에. 책임져가시는데
하물며, 예수님 때문에 거절 당한 것,
예수님 때문에 외로운 것, 
뭐, 괜챦은 거다.
주님이 책임지실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