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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우리를 떠난 양...

등록일 2010-02-14
작성자 박소범

본문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저희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 가 되어 한 목자 에게 있으리라 <요 10:16>

예수님껜
아직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있다.
그 양들의 특징은 무얼까?
우리 밖에 있다.
예수님이, 선하신 분임을 모른다.
예수님의 음성을 못 듣는다.
나와 다른 무리를 이루고있다.
나의 주인과 그들의 주인이 다르다.
한 무리, 한 목자...이 표현에서
우리(sheep pen)로부터 나뉘어져있는 다른 양들을 향한 주님의 열망이 느껴져온다.
그들과 내가 다른 무리를 이루길 원치 않으시는 주님...
나에게 그렇듯이 그들에게도 목자가 되시길 원하시는 주님...
그들도 나와 같은 우리에 거하도록 끌어주라시는, 목자 예수님의 당부를
이 주일 아침에 듣는다.


내 주변에, 예수님의 양우리에 들지아니한 영혼은 누구일까?
나와 한 무리가 되도록, 목자의 음성을 듣는 귀가 열리도록, 도와야 할 대상은 누구일까?
 

같은 우리에 들었다가 떠난, 00자매를 떠오르게 하신다. 4년 전, 목요모임의 같은 테이블 자매였다.
골프용품 스토어를 운영하게 되었다고 홀연히 모임을 떠났었다.
6개월 전, 시온마켓 앞에서 그 자매를 우연히 만났다.
아니, 지나가던 나를 알아보고 자매가 먼저 다가온 것이다.
그 몰에서 00가게를 운영하고있었다. 임신 중이었다.
시온마켓에 가는 날이면, 가게유리 안에서도 지나가는 나를 알아보고 좇아나오곤 했다.
2개월 전이다. 그 날도 파킹랏으로부터 걸어오는 나를 불러세웠다.
아이 낳으러 간다고한지 일주일 밖에 안된 것 같은데, 벌써 나타난 자매 때문에 깜짝 놀랐다. 
자매에게 겁을 주었다. 몸조리 제대로 안하고 돌아다니면 골병든다고 말이다.
자매는 이렇게 일이라도 안하면, 정신병에 걸릴 것만 같다고 했다.
우울증이 심하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그러면서 내게 따지듯이 묻는다.
이렇게 아이들 넷을 줄줄줄 데리고다니면서, 어떻게 그렇게 멀쩡하냐고 말이다.
큐티 밖에 더 있겠냐고 했지만, 자매는 그것 말고 다른 비결을 말해 보라고 나만 보면 다그친다.
아무리 봐도, 돈 버는 시간을 양보할 것 같지 않은 자매로 판단이 되었기에
다시 큐티모임에 나오라는 말을 하지 못했다.

한 무리...한 목자...
오늘 말씀은, 자매에게 무언가를 하라고 나를 보내시는 음성으로 들린다.
이번 주엔, 급하게 마켓을 봐 올것만 아니라
여유를 가지고 가야겠다. 자매와 대화 할 시간을 내어야겠다.
다시 모임에 나와서, 나와 한 무리의 양이 되어, 예수님을 한 목자로 따랐으면 좋겠다.
무슨 말을 하면 좋을까...?

예수께서 명절 끝 곧 큰 날에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요 7:37>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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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글을 읽고 나니
우리에 절반 걸쳐진 양들이
보이는 듯 하네요.
열심히 밀어 넣어야 겠다는
의욕이 솟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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