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예수님께로 이끌어 주옵소서~
본문
요한복음 6:41~51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면 아무라도 내게 올 수 없으니… (44절)
내가 곧 생명의 떡이로라 (48절)
1999년 미국에 정착하게 되면서 하나님을 진짜로 만나기까지
난 여러번 주님 곁을 떠났었다.
나의 유익을 위해 교회와 성당을 두루 다녔고
나의 유익을 위해 주님을 떠나곤 했다.
그렇게 이기적인 나를 그래도 주님은 포기하지 않으시고
다시 주님께로 이끌어 주셨다.
사람을 통해, 환경을 통해…
요즘은 그렇게도 변할 것 같지 않던 남편이
믿음의 사람으로 변화됨을 보며 감사하고 있다.
한국에 있는 여동생은 전도의 열매를 많이 맺으며
전도훈련을 하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고
친정부모님도 주님의 은혜가운데 기쁘게 신앙생활하고 계신다.
그런데 우리 가정에 한 가지 아픔이 있다.
막내 남동생…
고등학교때까지 교회를 다녔는데
당시 믿음이 없었던 부모님의 강요로 교회를 떠난 후
지금까지 주님께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세상적으로는 좋은 학교 나오고 좋은 직장 다니며
이쁘고 능력있는 여자랑 결혼해서 다들 부러워했지만
올케와 사이가 악화일로를 치닫더니 이혼하겠다고 한다.
이유를 물어도 자세히 얘기를 하지 않는다.
주님을 오래동안 떠나 있는 동생의 내면은 많이 상해있는 것 같다.
우울증 증세도 있는 것 같다.
너무나 힘들어하면서도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교회에 가는 것 자체를 싫어한다.
이런 남동생을 위해 부모님과 여동생과 우리 부부는
계속 기도하고 있는데 상황은 점점 악화되고만 있다…
걱정 가득한 엄마의 전화를 받을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그래도 포기하면 안된다고 끝까지 기도하자고 엄마를 위로한다…
내일 남편이 교회중보기도팀과 함께 기도원에 가는데
나도 함께 가겠다고 했다.
동생부부를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그런데 어떤 말씀을 붙들고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길
아버지께서 이끄신 자 만이 주님께로 올 수 있다고 하신다.
그래, 하나님께 우리 동생을 불쌍히 여기셔서
예수님께로 이끌어 달라고 기도해야겠다.
내가 그렇게 여러번 주님을 떠났음에도 날 포기하지 않으시고
다시 예수님께로 이끌어주셨던 것처럼
남동생이 오랫동안 주님을 떠나있지만
저렇게 상한 심령으로 헤매고 있는 것을 불쌍히 여기사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께로 이끌어 달라고
간절히 간절히 기도해야겠다
댓글목록

김 미연님의 댓글
김 미연 작성일
윤지현자매님.....
어찌도 이리 제 남동생 사정과 똑 같으시나요....
9년이나 멀리 하나님과 멀리 떨어졌던 동생부부가
작년 말부터 다시교회로 발걸음을 옮겼어요. 할렐루야!!
작년 수로보니게 여인을 묵상하면서 제 동생부부를 위하여
새벽기도를 쌓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지금은 교회로
나가고 있답니다.
자매님의 그 눈물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어주시고 응답하시라라
믿고 같이 생각 날때마다 기도 할께요. 홧팅!!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한 양도 잃기 원치않으시는 주님이시기에
남동생을 꼭 찾아주실 것을 믿어요.
기도 후 평안을 얻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