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나도 안 갈 꺼예요~.
본문
요한복음 6:60~71
오병이어 사건 이후, 물 위를 걸으시고, 그 표적의 의미를 해석해주시면서
예수님은 또한번의 자증적 설교를 마치셨다.
예수님의 말씀 속에 표현되어지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를 발견하지 못하자,
생명의 말씀이 도리어 걸림돌이 되어 많--은 사람이 떠···나···버···린···다.(66절)
반면,
제자 중 여럿이 말씀을 이해하지 못해서 면목없어 하는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예수님께로 다시 올 수 없는 길을 가는 그 때에,
가룟유다가 떠날까말까 고민하고 있었을 그 때에,
그 때 그 곳에서,
베드로는 남다른 반응을 보인다.
그 역시 그 말씀을 다 이해하지 못했을 테지만,
예수님을 향한 자기믿음을 확증해 보이는 기회로 알고 자기분량의 믿음을 표현해 드린다.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68절)
내게 여전히 말씀은 어렵다. 물론 믿음도 부족하다. 그래서 더 주님 가까이에서 들으려한다.
주님은 그런 나와 지금까지 동행해 오시며, 인내로 내 믿음을 키워가고 계신 중이시다.
예수님의 자증적 설교를 소화하긴 나 역시 힘.들.지.만.
한 사람도 잃기를 원치 않으시는 예수님의 마음 을 그 말씀 속에서 발견하는 건, 그리 힘들지 않았다.(6:39)
그래서, 나도 베드로처럼, 안 간다.
하나님은 어떤 이유에서건 나를 잃고싶어하지 않으신다.
떠나간 <많은 사람>도
예수님을 그들에게 보내신 <하나님의 그 마음>을 말씀 속에서 발견하려했더라면 좋았을텐데...!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베드로전서 1:24
댓글목록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열 두 제자들에게 하신 동일한 질문을 오늘 제게도 물으시는듯 합니다.
"너도 가려느냐?"....
소범 자매님도 베드로처럼 안.간.다?
그럼 나두?.... ㅋㅋㅋ